한번의 포옹은
그동안의 세월을
쉽게도 부순다
얼굴에 썼던 가면도
두려움에 쌓은 벽도
하하하하 소릴 내며
무너져 내린다
이제 우리는
우리로서 모두로부터 독립한다
모두가 보는 것과 다른 것을 본다
우리는 우리끼리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듣고
같은 장면 속 같은 이야기를 걷는다
걸음의 끝에서 약속한다
또 한번의 오랜만을 위한
잠시만 안녕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 | [후기] 안인희 교수님의 북유럽 신화 | 민경기 | 2010.09.28 | 3217 | |
44 | [시]대지로부터 피어나는 꽃 3 | 설시환 | 2010.08.30 | 2490 | |
43 | 지금의 나 2 | 설시환 | 2010.07.29 | 2605 | |
42 | [수필]'선'과 '악' 2 | 민경기 | 2010.07.15 | 2530 | |
41 | [시] 다시 생각해보자 / 미안해... 2 | 권용대 | 2010.06.24 | 2485 | |
40 | 현장스케치 | [주니어백북스 2차 강연회 현장스케치] 영교시 수업 - 박성일 원장님 5 | 정혜령 | 2010.06.03 | 3154 |
39 | 학습, 스승 4 | 설시환 | 2010.05.28 | 2568 | |
38 | 5월 운영회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1 | 권용대 | 2010.05.25 | 2427 | |
37 | <시>일상다반사 3 | 서예나 | 2010.05.24 | 2494 | |
36 | [수필] 지금 나의 삶은..... 3 | 민경기 | 2010.05.21 | 2508 | |
35 | 5월 주니어백북스 운영회의 2 | 설시환 | 2010.05.12 | 2490 | |
34 | [시&수필]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3 | 권용대 | 2010.05.08 | 2451 | |
33 | 안녕하세요 선재 엄마입니다. | 강선재 | 2010.04.25 | 2478 | |
32 | [시]이 별 2 | 설시환 | 2010.04.23 | 2410 | |
31 | 안녕하세요? 7 | 임석희 | 2010.04.21 | 2421 | |
30 | 오늘 하루 3 | 설시환 | 2010.04.19 | 2482 | |
29 | [시] 회의(懷疑)의 끝 / 친구들에게 3 | 권용대 | 2010.04.19 | 2437 | |
28 | [과제1시&수필]명품 2 | 강선재 | 2010.04.18 | 2480 | |
27 | 서영석 선생님 보세요 | 정보라 | 2010.04.17 | 2399 | |
26 | [과제3] 나는 세상에 대해 어떤 의무감을 가지고 있을까? 3 | 강선재 | 2010.04.17 | 2598 |
깊이 공감하고, 나자신이 되어 자유로울 수 있다면 참 멋진 관계구나.
이 시간을 위해 또 오랜 시간을 참고 견디어 볼 수 있겠다.
이런 멋진 만남이 아니어도
나자신이 되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세상 속에서
아자!! 내영혼의 자유에 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