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자>
너는 나에게 무엇인가
너는 나의 일부이다
너는 나를 사랑해야한다.
너는 나를 이해해야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나는 너에게 무엇인가
나를 너는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네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나에게 너도 사랑받고 싶구나
그 순간 나는 너와
함께하고 있지 않았구나
그 순간 나는 외로이
홀로 미친 짓을 했구나
<미안해...>
그와 화해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고
여러갈래로 분열되었던 내가
'용서'라는 단어
하나로
하나가 되었다.
사랑만 받기위해
한없이 웅크리고 있던 내가
사랑을 하기위해
한없이 낮춘다
그리고 다시 일어선다
그의 손을 붙잡고
꼭 붙잡고
불안한 미래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그와 화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