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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모임 기사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hellodd.com/kr/news/news_view.asp?t=e_valy&mark=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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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히딩크 리더십의 핵심은...'

멀티플레이어론 등... 히딩크의 리더십 토론

"기능직 직원을 한명 뽑았는데 몇년만에 전기,통신 등 3개분야에서 자격증을 6개나 취득했습니다. 우리는 고졸출신 기능직인 그를 대리로 특채했습니다"

"스스로 감동받지 않고는 남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9일 오전 7시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열린 3차 '1백권 독서클럽'(www.100booksclub.com, 사무국장 한남대 현영석 교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히딩크 리더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에서 내려온 이오스텍앤마케팅의 김기영 대표가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을 발제를 했고 기업인, 학생, 공무원 등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 경영, 사회, 철학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히딩크의 리더십중 가장 뛰어난 점은 멀티플레이어를 키운 것'이라는 계룡문고 이동선 대표는 "집안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가장이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남대에서 벤처카페 아고라로 장소를 옮긴 첫모임인 오늘 독서토론회에는 KAIST, 충남대, 한남대 학생들을 비롯해 한남대 현영석 교수, 계룡문고 이동선 대표,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이석우 팀장,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조근희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1백권 독서클럽' 4번째 모임은 7월 23일 오전 7시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방정환의 '만년샤쓰'라는 동화책을 소재로 토론회를 갖는다. 4차 모임에서는 독서토론과 더불어 '현대사회속의 어린이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전반적인 현대사회의 아동정책문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다음은 토론자들의 주요 내용

이오스앤마케팅 김기영 대표
히딩크는 한국사회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꾼 인물이다. 한국은 외침을 당할 때 870여번 도망갔고 단 40여번만 자력투쟁 했던 나라다. 한국사회는 도망을 해야 살고, 나 자신을 감추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민족은 밖으로 뛰쳐나왔고, 결국 꿈을 이뤄냈다.

이석우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관리팀장
히딩크의 힘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히딩크는 체력과 정신력이 갖춰진 박지성, 송종국, 설기현 선수를 대표팀으로 끌어들여 일약 스타로 만들어 놓았다. 히딩크는 학연·지연으로 선수를 뽑지 않았다. 기본이 되어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나갔다. 이를 볼 때 우리 스스로도 모든면에서 우선 기본을 지켜야 할 것 같다. 기본이 우선될 때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영석 한남대 교수
히딩크는 단시간내에 신제품을 엄청나게 판 장본인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신제품 관점에서 볼 때 히딩크는 500일이라는 단시간내에 어마어마한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은 반도체, 조선부문 세계 1등. 자동차 세계 5등을 볼때 희망이 있는 나라다. 월드컵 성공신화를 이룬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국이란 신제품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근희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과장
히딩크의 힘은 기다릴 줄 아는 힘이다. 그는 자기만의 주관을 가지고 오래참음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사회에 영웅이 없었는데 히딩크가 영웅이 되었다. 우리주변엔 히딩크처럼 기업가, 정치인, 교사 등 훌륭한 사람이 많다. 우리 스스로 영웅을 많이 발굴해야 겠다.

이석봉 대덕넷 대표
히딩크는 밥먹는 것부터 바꿨다. 그는 식사할 때 친한 사람끼리 먹지 않게 했다. 끼리끼리문화를 타파하고 다른사람과 만나 정보교환하고 팀웍으로 다져지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직내에서도 아는 사람끼리 파벌비슷한 모임으로 만나게 되는데 넓은시야를 갖으며 만남을 갖아야 한다. 특히 지역내에서 교류를 많이하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동종교배의 시대는 가고 이종교배의 시대가 왔다. 새로운 사람만나 공동의 비전을 세워놓고 사람들간의 협동을 끌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송윤호 한남대 경영학과
히딩크의 힘은 결국 뚝심이라고 생각한다. 언론과 축구협회의 심한 비판과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에 굴하지 않았다. 히딩크는 목표에 대한 자기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팀을 이끌었다. 또 히딩크를 통해 한 사람의 역량이 무궁무진할 수 있음을 느꼈다.

김현숙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히딩크는 마인드 경영을 했다. 자신이 감동받지 않으면 누구도 감동받지 않는다. 자신이 진심으로 목표하는 일에 빠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붉은악마도 개개인의 감동으로 모였다. 결국 개개인의 일치되는 감동을 통해 4강이라는 목표가 달성됐다.

<대덕넷 김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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