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2.11.07 09:00

잠깐만요

조회 수 30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는 재작년에 그 책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저보다 경영관련하여 더욱 관심이 많고, 지금은 그쪽에서 일하는
룸메이트가 가지고 있더군요. 반쯤 읽었는데, 내용없다면서 그냥
저를 주더군요.
저도 반쯤 읽다가 그냥 다른 친구에게 줘버렸습니다.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하면서요...

이런 이야기를 주위의 사람들에게 많이 해보았습니다. 극명하게
두 부류로 나누어지더군요.  
그 책은 쓰레기다.
삶의 지혜다.

그 책은 쓰레기다.라고 규명한 이들은 대부분 학생이나 1차적으로
경제적 활동(쉽게 말해서 돈 벌어오는 일..ㅋㅋ)을 하지 않는 이들이더군요.
이 책에서는 '나름대로의 요점'을 말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것들을
필요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교육입니다. 이 책에서는 교육을 극으로 부정하죠.
필요없다. 사는데는 실상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책의 초반부에 '투자'라고 하면서 나름대로 제시한 몇가지들
(집을 사서 되파는 등등..)이 사실은 '투기'나 '도박'의 성향(제가
느끼기에는)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에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앞 100페이지 정도 이내에서 이미 이러한 '반감'에
극도로 물이 들어서 뒷부분은 정말 어쩔수 없이 진도를 빼려하였으나..
결국은 책의 중반부에서 포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책을 삶의 지혜다..라고 받아들이는 이들은 거의가 1차적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더군요. 이들은 앞쪽의 '교육에 대한 부정,
투기와 투자의 모호함'등에 대해서 '그건 좀 아닌데..'라면서 틀렸음을
인정하지만, 거기에 그렇게 자극받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그러면서
책을 읽으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신문 에서 광고도 보았고, 잘 아는 친구도 그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를 하길래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두번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 책을 산것을 후회를 했습니다.
>평소에 경제문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경제가 무엇인지 잘 모를 수도 있어서 그 책에 대해 별로 감동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에 있어서 너무 황당한 이야기 였고,
>한마디로 모험과 도전을 해라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에 도전을 하라.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로 알고 있습니다.
>도전과 변화는 내적인 충전이 충분히 되어 잇는 사람들 즉 소수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일이고,
>
>또 불교에서 말하는 "하루 일하지 않는 자는 하루를 굶어야 한다"는 이와 비슷한 글귀를 본 적이 있는데요. 노동의 정당한 댓가로 돈을 번다는 의미가 아닌 뭐랄까요,기회를 잘 봐서 그 기회를 이용해서 돈을 벌수 있다는 , 정당하게 돈을 버는 것 처럼 보이지만 뒷맛은 그렇지ㅣ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인호님의 '상도'와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물론 상도도 돈 버는 방법에 있어서 기회를 노리는 교묘한 상술 도 있었지만 그 책은 충분히 감동을 주었습니다.
>불쌍한 민초들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하는 말 그대로 "진정한 상도"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
>제가 보는 견해가 잘 못 될 수 도 있습니다.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04 공지 대전CBS " 르네상스" 책소개 방송 1.29 아침 11시 현영석 2003.01.28 2746
4003 공지 조심스러운 만남... 이선영 2003.01.29 2492
4002 공지 즐거운 설 보내시길 윤석련 2003.01.30 2651
4001 공지 행복한 설 되셔요^^ 강민아 2003.01.30 2886
4000 공지 나 자신에게 강제하기.. 황은하 2003.01.30 2696
3999 공지 객지에서 지내는 설은........ 고재명 2003.01.31 2750
3998 공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윤소 2003.02.01 2512
3997 공지 선(禪) 원류의 발자국을 따라가 본 이야기 -중국선불교 답사기- 고재명 2003.02.01 2769
3996 공지 2003 3월 책 그리고 모임안내 현영석 2003.02.03 2705
3995 공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윤석련 2003.02.04 2561
3994 공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구용본 2003.02.04 2938
3993 공지 우리 독서모임 신문 방송 소개 현영석 2003.02.06 2573
3992 공지 진정한 이름들로 나를 불러 달라...틱낫한의 평화로움 에서 윤석련 2003.02.06 2480
3991 공지 당신의 마음에 평화가 전해지길 윤석련 2003.02.07 2382
3990 공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선영 2003.02.07 2515
3989 공지 모임에 참가하고 싶어요 열씨미 2003.02.07 2561
3988 공지 항우와 유방이 아직 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고재명 2003.02.07 2869
3987 공지 [알림] 2월 11일 항우와 유방. 오프라인 모임 있습니다~!!!!! 송윤호 2003.02.07 2478
3986 공지 [참고] 모임 진행에 관하여~~!! 송윤호 2003.02.07 2430
3985 공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윤석련 2003.02.08 27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