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 백북스에 많이 뜸하고 있다가 내일인 5월11일 충남테크노파크
김학민원장이 발제자란 소식을 접하고 글을 좀 남깁니다.
김학민 원장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제가 IT벤처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가지는 분입니다. 김학민원장은 현제 충남테크노파크의 원장으로 있습니다.
벤처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뭘까요? 바로 창의성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여는 게 벤처라고 생각합니다.
it업계에 종사한지 3년차로 접어들고 있다 보니 대한민국 벤처의 현실을 어느 정도 현업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벤처는 정말 배고픕니다.
한번의 실패는 곧 폐업으로 이어지는 게 대한민국의 벤처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는 실리콘 밸리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벤처의 요람이고 전세계
첨단산업을 명실공히 이끌어가는 벤처사업의 꿈의 요충지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안될까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제일 아쉬운 부분은 각종지원입니다.
실패해도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없으니 벤처업체는 모험을 할 수 없습니다
안정적인 노선만을 걷게 되죠 안정적인 노선은 곧 창의성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예전 안철수씨가 한말 중에 실리콘밸리는 백번실패해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정말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제 미래의 설계는 한국에선 없었습니다. 현업에 있으면 있을수록 한국이란 나라가
한심해 보이더군요 꿈을 가지고 창업을 했지만 현실은 암담했습니다.
실리콘밸리로 이민가는게 조그만 한 꿈으로 남게 되더군요 그러다 작은 기사를 하나
보고 아직 희망은 있구나 하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조금이라도 지원이 아쉬운 이때에 단비 같은 기사의 주인공을 볼 수 있다니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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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학민(金學民). 1960년 예산 출생. 순천향대, 미국 텍사스대 정치경제학 박사(경제개발정책 전공)
.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휴직). 충남중소기업연수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설립위원 및 천안밸리
연구책임,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 및 정책기획위 전문위원. 충남테크노파크
제5, 6대 원장(2007.7~현재).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2009.1~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