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아파트 뒤편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일몰을 보고 있습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도시는 더 화려한 빛들을 피워 올리네요.
이렇게 201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쨍하니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면서도 오래도록 베란다를 떠나지 못한 것은,
한해가 저물어간다는 가벼운 감상때문이었을까요.
어제와 내일의 연속선상에서의 오늘이란, 별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만,
유독 이 날만은 뭔가 정리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은 아니겠지요.
후회나 미련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도 세우고 그렇게 남은 몇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그 중심축 안에 백북스가 있습니다.
참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지요.
백북스로 인해 촉발되었던, 큰 변화도 있네요.
미숙함이나 어리석음, 부끄러움들도 함께군요.
좋았던 기억들은 '행복'이란 파일에 모아 담고 꼭 품어 안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힘을 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버리고 싶은 기억들도 '반성'이란 파일안에 정리해 담습니다.
나를 조금 더 깊게, 크게 키워주리란 기대를 담아서...
2011년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한해이길 바랍니다.
더 깊이있게 살아가는 나날이길 바랍니다.
변덕스럽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많은 시간동안 웃음과 마음을 나누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함께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백북스 라는 틀 안에서 만났던 모든 이들이
따뜻한 위안 속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희망속에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대구에서 홍종연 올림
2011.01.01 02:05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조회 수 1634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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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신 홍종연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십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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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2011년도 쭈욱 인내하면서 크는 사람이 되어요~ 홍종연님도 happy new yea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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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연 선생님 2010년 박수를 보냅니다.
2011년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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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대로 all-round play를 펼치신 우리 홍 총무님,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찬 새해를 맞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 만들어 가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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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밝은 미소를 가진 홍 총무님,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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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새해에도 그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건강은 잊지 말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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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홍종연총무님!
수고 많으셨고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그득하세요.
항상 같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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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먼 길 달려와 애써주던 종연씨~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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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기상을 간직한 2010년도 첫 새내기 마음 시작하였는데 이런 저런 글을 읽고 또 읽고하여 반성과 자숙의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처럼 귀를 쫑끗 세우고 많이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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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열심히 공부하실껀가요?
지금도 열심히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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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
홍길동 같은 홍총무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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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따뜻한 몸짓으로
그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우리들의 홍종연 총무님~!
고맙습니다.^^*
올해도 열공~!
올해 건강.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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