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금 두덩이를 만지는 꿈을 꿨는데, 백북스 게시판에서 글 두 개를 도둑 맞았다.
그것도 거의 끝까지 써내려간 글 말이다.
잠깐의 침묵 뒤에 뜨는 대화상자.. "작업중이던 정보를 잃게 됩니다." 어쩌구 저쩌구..
하나는 오후에 작성하던 창디모임 공지였고, 또 하나는 금방전에 작성하던 공연후기였다...
공지는 김이 빠져 오늘 못하겠어서, 지난 일요일 보고 온 나무밴드 공연 후기를 작성하고 나름 뿌듯해하고 있던 차였다.
화 내서 나한테 도움될 일 없지만, 하루에 글 두 개가 확인버튼 누르기직전 없어지니
참으로 당황스럽다..ㅜㅠ
그 글발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 다시 도전..ㅜ
이상하게 저도 저렇게 날라가버리면 방금 전 쓴 글을 다시 못 쓰겠더군요.
느낌도 안 살고 ~ 허탈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