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5.22 20:43

가입인사드립니다

조회 수 165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5월 어느 공원에서


                                         글쓴이 : 김 호영


             누각 아래의 물풀들 사이로


             강물이 굽이굽이 흐른다.


             바람도 기류를 타고 흐르는 강물 따라


             굽이굽이 결을 따라 스쳐지나간다.


             강물은 세월의 변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바람의 기류를 타고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 소리만 세월 따라 변해가고 있다.


             스치는 바람 소리도 세월 따라 변해가고 있다.


             누각 아래의 물풀들도 세월에 따라 변해가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물풀의 자태만은 변함이 없다.


             누각에 노리는 이들이 자취도 세월에 따라 변해가고 있다.



 


             5월의 푸르름이 익어가는 하늘 아래에


             흐르는 강물도 더욱 푸르도록 굽이친다.


             결 고운 꽃 내음이 누각 아래에서 너울너울 춤을 춘다.


             강물 따라 바람 따라 세월 풍파에 묻어나는


             노인의 입가에 핀 웃음이 하늘 높이 날린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세상살이 안위는 처신에 달렸을까.


             강물 따라, 바람 따라, 세월 따라 그리움의 한 조각만


             구름처럼 떠다니는구나.

  • ?
    김영이 2009.05.22 20:43
    가입인사가 시네요^^ 저는 써볼려고 해도 잘안되는게 시인데~ ^^ 반갑습니다
  • ?
    김호영 2009.05.22 20:43
    가입 인사의 글로서 마땅한 글을 찾지 못하여 최근의 자작시라고 한 편있는 것을 대신하였습니다.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4 공지 우주의 구조---추천의 글--- 6 박문호 2007.04.09 2057
2843 공지 100회 모임 후기.. 5 리틀 서윤경 2006.08.25 2057
2842 구즉 도서관 북콘서트(9월18일 토 오후 7시) 강신철 2010.09.18 2056
2841 공지 책소개. <5차원 독서치료>, 김영사 , 2005 2 이중훈 2009.02.15 2056
2840 가입인사 가입 인사 드립니다(^^)(__) 2 이현숙 2009.04.09 2056
2839 공지 Free Hugs - 그 폭발적 파괴력 5 김주현 2007.05.09 2056
2838 공지 안녕하세요! 2 유현숙 2003.12.11 2056
2837 『한국의 이공계는 영어쓰기가 두렵다』 저자 임재춘 교수 인터뷰 문경수 2011.07.15 2055
2836 제본 택배 신청하신분들 보세요. 8 김영이 2009.04.06 2055
2835 공지 스티븐 핑커의 <빈서판>,<언어본능> 번역가 김한영선생님과의 2004년 메일교류 3 박성일 2008.03.15 2055
2834 공지 폭설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송윤호 2004.03.06 2055
2833 서지미 박사님 감사합니다♥ 13 민경기 2009.09.14 2054
2832 대전 백북스 발표 예정자 2 박문호 2010.04.13 2053
2831 공지 [제 155 정기 독서 토론회 현장스케치]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박사님 9 윤진희 2008.12.18 2053
2830 공지 "국민 애송시 1위는 김소월 '진달래꽃'" 4 서지미 2008.11.15 2053
2829 공지 100북스 경주 역사기행을 다녀와서 4 김세영 2008.05.04 2053
2828 우주의 구멍 - 신청 받습니다. 18 김영이 2009.04.03 2052
2827 공지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 철학도 공부해야 하는 이유? 4 엄준호 2008.06.23 2052
2826 이동선 대표님의 대전일보 칼럼 - 동화책 읽어주기 2 이정원 2013.01.09 2051
2825 169회 정기모임 오늘입니다.(7월 14일 19시) 김홍섭 2009.07.14 2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