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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3 09:00

진정한 자유의 길

조회 수 205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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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올 특강에서 의미깊은 말을 들었습니다.

"민주주의는 우리 역사의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 민주주의는 하나의 방편일 뿐 목표는 아니다. 方今 우리 역사의 목표는 부패척결이다."

이제껏 민주주의가 인간역사의 이상향으로 자본주의는 행복의 길로 서구사회를 더 빨리 따라가는것만이 목표였던 생각이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하나의 방편이란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삶의 길이 신자유주의의 보잘것 없는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것만 있지 않다는것을 왜 몰랐을까요? 삶의 길은 오롯이 개인의 선택으로 여기면서 자본주의의 일원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는 스스로 선택한것이 아니었음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스벤 린드크비스트는 <야만의 역사>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미 당신은 충분히 알고 있다. 나도 그렇다. 우리가 부족한것은 지식이 아니다. 잃어버린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을 이해하고 결론을 내리는 용기이다."

비록 왜곡이 심한 한국의 언론환경이지만 우리가 팩트를 모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섞여있는 퍼즐 조각같은 낱낱의 팩트들을 엮어낼 수 있는, 그래서 진정한 이해를 얻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인의 시각'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자유의 길을 위하여
끊임없이 의심하고 책을 읽고 토론합시다! ^^

* 박노자 <하얀 가면의 제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 스벤 린드크비스트 <야만의 역사>, <폭격의 역사>

* 프란스 반 데어호프, 니코 로전 <희망을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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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2004.02.03 09:00
    전문 발제자가 없더라도 자유 토론 형식으로 위 책들 중 하나를 읽었으면 좋겠어요....지난 번에 박문호 박사님께서 추천하신 책들또한...^^ 어떤거 먼저 읽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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