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잉태하는 식장산
가지끝마다 마다 그리움 되어 까맣게 떨어지는 벚나무 열매
때죽나무 흰꽃잎들이 비단천위로 흘러내리고
멈출줄 몰라 늘 새로운 깊은 골 맑은 물살에
온몸을 씻어내면 연초록 잎사귀 돋아 올라
사지 끝 마디 마디로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
눈을 들어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
그 이름만 새기는 초록의 자궁
가지끝마다 마다 그리움 되어 까맣게 떨어지는 벚나무 열매
때죽나무 흰꽃잎들이 비단천위로 흘러내리고
멈출줄 몰라 늘 새로운 깊은 골 맑은 물살에
온몸을 씻어내면 연초록 잎사귀 돋아 올라
사지 끝 마디 마디로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
눈을 들어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
그 이름만 새기는 초록의 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