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이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44 | 공지 | [기사]'철학과 과학은 동반 관계다' 장회익 서울대교수 | 서지미 | 2008.12.10 | 1575 |
2343 | 공지 | [기사]'물질과 의식의 양면성' 강연, 장회익 서울대교수 | 서지미 | 2008.12.10 | 1509 |
2342 | 공지 | ( )면 죽는다 3 | 김민정 | 2008.12.09 | 1597 |
» | 공지 | 이런글도 괜찮나요 5 | 김학성 | 2008.12.08 | 1566 |
2340 | 공지 | 꿈에서 뇌과학 공부를 하다! 2 | 전이삭 | 2008.12.08 | 1680 |
2339 | 공지 | 반갑습니다. 그리고 2 | 신동찬 | 2008.12.08 | 1385 |
2338 | 공지 | 본성을 직시한다는 것 9 | 장종훈 | 2008.12.07 | 1684 |
2337 | 공지 | 하하하 후기 1등 ~~ 4 | 장종훈 | 2008.12.07 | 1717 |
2336 | 공지 | 동기는 계속 부여되어야 한다 4 | 김원기 | 2008.12.05 | 1688 |
2335 | 공지 | 꿈꾸는 기계의 진화 재판 결정!, 주문 받습니다. 20 | 문경수 | 2008.12.05 | 2409 |
2334 | 공지 |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3 | 이중훈 | 2008.12.05 | 1710 |
2333 | 공지 | 무신론입장에서 보면, "신" 어쩌구는,, 참 난감한 폭력같기도 합니다. 6 | 최종희 | 2008.12.04 | 1750 |
2332 | 공지 | 김원기 회원의 책 두권 7 | 전승철 | 2008.12.04 | 1808 |
2331 | 공지 | 사람의 장수, 기업의 장수 12.4 15:00 서울대 1 | 현영석 | 2008.12.04 | 1644 |
2330 | 공지 | ScienceTimes 김우재 박사의 미르(miR) 이야기 1 | 고원용 | 2008.12.04 | 1990 |
2329 | 공지 | 최재천 도정일 박문호가 함께 하는 북포럼 13 | 선완규 | 2008.12.04 | 2029 |
2328 | 공지 | 내적 에너지를 비축합시다. 1 | 유은희 | 2008.12.03 | 1642 |
2327 | 공지 | 2009년 서울 모임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9 | 김홍섭 | 2008.12.03 | 1734 |
2326 | 공지 | Obamerica의 도전과 시련 1 | 고완히 | 2008.12.03 | 1574 |
2325 | 공지 | 홍석우회원님께서 2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7 | 김영이 | 2008.12.03 |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