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진 자리에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꽃과 사랑 너럭바위 옆에 세 개의 꽃이 피어 있었다 하체가 남루한 꽃이었다 아슴아슴한 햇살을 큰 꽃이 나누어주고 있었다 나는 허름한 식당에서 젊은 아들이 밥 먹는 걸 나무의 밑동 같은 눈빛으로 지켜보던 주름이 많은 아버지를 보 았던 적이 있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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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 | 공지 | 꾸벅...가입인사드립니다... 4 | 김금정 | 2008.11.18 | 1434 |
1943 | 공지 | 꽃처럼 풍성한 마음으로... 1 | 강신철 | 2004.10.12 | 2152 |
1942 | 공지 | 꽃이 핀다 - 문태준 1 | 전재영 | 2008.04.23 | 1405 |
1941 | 공지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유현숙 | 2004.04.26 | 2102 |
1940 | 꽃에게 4 | 양초순 | 2009.11.19 | 2018 | |
1939 | 공지 | 꽃밭...정채봉 3 | 윤석련 | 2003.05.17 | 2374 |
» | 공지 | 꽃 진 자리에/ 꽃과 사랑 - 문태준 1 | 전재영 | 2008.05.02 | 1774 |
1937 | 김희준 선생님 칼럼-137억년 전 빅뱅으로 초대합니다 5 | 강혜정 | 2009.07.02 | 1831 | |
1936 | 김희준 교수님 화학강좌 동영상은 안 찍나요? 2 | 김성영 | 2009.06.17 | 1892 | |
1935 | 공지 | 김홍섭 회원(총무?) 고맙습니다. 10 | 윤현식 | 2008.10.06 | 1595 |
1934 | 김형태 변호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읽고 1 | 박경호 | 2013.01.29 | 1779 | |
1933 | 김형렬 회원님 반가웠습니다^^ 5 | 김제원 | 2012.12.27 | 1781 | |
1932 | 김탁환 교수와 뒷풀이 1 | 강신철 | 2010.11.30 | 1717 | |
1931 | 김철환 신청합니다. 1 | 김철환 | 2011.03.03 | 1330 | |
1930 | 김천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 6 | 오창석 | 2009.10.01 | 2219 | |
1929 | 김조년 교수님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 中 1 | 박용준 | 2011.07.13 | 1708 | |
1928 |
김원수교수 강연과 TEA TIME- 한국정신과학학회 6얼 월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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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숙 | 2013.06.11 | 1639 | |
1927 | 공지 | 김원기 회원의 책 두권 7 | 전승철 | 2008.12.04 | 1808 |
1926 | 공지 | 김운회 교수의 '대쥬신을 찾아서' 프레시안 연재<1> | 송윤호 | 2007.11.23 | 1454 |
1925 | 공지 | 김영철 교수님의 AGI 사이트 소개합니다. | 이정원 | 2008.05.14 | 1568 |
후~하고 불면 하늘로 흩어지는 민들레 ..어렸을적에는 마냥 부럽기만 했는데..
지금은 저렇게 헤어지면 다시는 만날수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슬퍼지데요.
나이를 먹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