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준으로 저는 쌩떽쥐뻬리의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쌩떽쥐뻬리 -
그래서 이렇게 패러디 했죠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100권 독서클럽을 바라보는 것이다 - 이동선 -
배우자는 친구이고 형제이고 연인이고 부부이고
그리고 동지이어야 한다 - 이동선 -
목숨까지 함께 할 동지가 가까이에 있는데...
어딜까?
바로 우리 100권 독서클럽!!!
윤보미님 아래 글을 잘 읽었어요
마치 저를 보는 것 같군요
내가 좋고 확신에 찬 것은 내 중심에 있고
그래서 아무때나 나옵니다
내가 이상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 인생 내 확신대로 살아가는 것이니까
꿀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은데(날 수 없는 구조인데)
무지한 꿀벌은 날 수 있다는 착각으로 계속 날개짓을 했더니
온 세상을 날며 꿀을 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닭은 날개를 신이 주었는데(꿀벌보다 오히려 유리한 조건)
이런 날개로는 도저히 날 수 없다고 포기하고(제딴에 똑똑하다고 분석해서)
땅만 보고 모이만 쪼아서
지금의 닭이 되었다는 거죠
가까이에 누구 하나라도 나타나면 못오도록 싸움박질이나하고...
똑똑한 닭보다 꿀벌처럼 신념대로 사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요
좀 힘들지만 꿀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