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기니의 학생들이 공항 근처 가로등 불빛 아래서 공부하고 있다. 가난한 기니는 전기사정이 나빠 1000만 인구 가운데 5분의 1에게만 전기가 공급되고 정전도 잦다. /AP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기니의 학생들은 시험철마다 길거리를 헤맨다. 전기가 안 들어오는 집에서 공부가 안 되니 불빛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수도 코나크리의 학생들은 방과 후 국제공항으로 몰려간다. 비행기 이착륙을 위해 밤에도 불을 밝히는 거의 유일한 장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