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의 후기입니다.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
예정일 8일 후, 2월 9일 저녁에 마트를 돌아다니면서부터 진통이 시작됐는데
그날 오후에 병원에서 아기는 저 위에 있고 전혀 조짐도 없다는 말을 들어서 진통인지 모르고 있었다.
밤 11시부터는 진통인가 싶어서 진통 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8분, 9분, 11분, 7분, 17분 ....
(새벽 5시) 6분, 6분, 6분, 5분, 6분, 4분 ...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함>
병원가도 별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5분 간격 진통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새벽 6시에 병원으로 출발.
의사가 진찰을 해보고 잘 진행되면 3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했는데
병원 도착한 지 2시간만인 2008년 2월 10일 8시 17분에
저 사진의 주인공인 3.4킬로그램의 남자아이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적절히 대처하고 잘 이겨낸 영주 씨가 기특하고 고맙다.
눈물의 의미 저도 빨리 겪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