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대통령의 장서량이 3만여권(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소장)에 이르며 대부분 읽었고 그것도 정독이라고 합니다. 서가의 아무 책이나 빼서 펼치면 깨알같은 메모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냥 대충 아는게 아니라 넓고도 세밀하게 아신다고 합니다. 전 이 말을 듣고 거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정도로 넓은 학식을 가진 사람은 학자중에도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상고 출신 콤플렉스를 독서로 극복하셨다고 합니다. 극복하셔도 너무 극복하셨죠. 하물며 엄청나게 바쁜 정치인이셨는데...수감과 연금기간에 이 많은 독서를 하셨다고 합니다. 재임기간에는 스티븐 호킹을 초청하셔서 강의를 듣기도 하셧죠..일본에 다치바나 다카시가 있다면 우리에겐 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일전에 추천 도서를 소개하신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인문 사회계가 많았습니다. 김 대통령께서는 자연과학 독서는 상대적으로 덜 하신 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디만(일어에 능통하시기 때문에 일어로 된 교양욕 자연과학 책들을 많이 읽으셨을수 있었지요), 정치인으로서 자연과학 독서를 굳이 많이 할 필요도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2009.08.20 23:58
김대통령의 독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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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독서를 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3만권이면...3만북스... 백북스가... 한...300배 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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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감명깊게 읽으셨다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는
현 이명박 대통령님 여름 휴가시 독서 목록 2권 중 한 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도 읽어 보았는데 인문학 소양이 부족하여, 읽고 나서도 생각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40세에 독학으로 하셨다고 합니다.
당선이 확정되고 나서 비서실장(유00박사?)의 통역을 정정해 주신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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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공부를 겸하는 리더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를 발전시키지요. 항상 모자람을 느끼며 오늘도 행복한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