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7.04.10 23:47

아들 밥 먹이기

조회 수 183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이제 22개월 차에 접어든 첫째 아들. 엄마 아빠는 요즘 식사시간 마다 첫째 밥 먹이느라 식탁에서 1시간 이상씩 시간을 보냅니다. 식탁에 앉히는 일부터 시작해서 머무르게 하는 일, 다가 밥 한 공기를 먹이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느 집과 마찬가지로 맵고 짠 음식이 많다보니 아이가 먹을만한 음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징어포 무침이나 나물, 간을 덜한 생선이나 고기를 먹이곤 하는데, 특히 오징어포를 너무 좋아해서 오징어포와 물만 가지고 밥을 다 먹기 일쑤이지요. 예전에 처음 밥 먹기 시작할 때는 갖은 음식들을 잘게 썰어서 아이가 삼키기 쉽도록 해 주고 김치는 물에 씻어서 덜 맵고 해주곤 했었는데 둘째 생긴 다음에는 그마저도 어려워서 쉽게 쉽게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부터는 다시 잘게 썰어서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계란을 잘게 썰어서 줬더니 평소엔 혀를 낼름거리며 밷더니 오늘은 아주 잘 먹네요.

 

2.

요즘 미투데이라는 미니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때 감지되는 느낌들, 입수된 정보에 대한 의견 등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게 생각보다 편리하고 유용하더라구요. 블로그에 쓰자니 부담되고, 개인 컴퓨터에 정리해두자니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글감이 어느정도 모이면 좀더 긴 문장으로 정리해나가기도 하고요.

더 좋은 건 해당 서비스 내에 '친구 만들기' 기능이 있어서(싸이월드의 1촌 기능과 유사) 미투데이에서 '사귄' 친구들의 글을 보고 공감하고 또 더 나은 정보를 접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서비스의 핵심은 부담없음, 쉬움이지요.

 

북스클럽 홈피에도 그런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짧은 글.. 느낌, 정보 등을 편하고 부담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 이 곳에 직접 구현할 수도 있겠구요, 미투데이같은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도 있을 겁니다. 게시판과는 또다른 그러한 단문 게시 환경이 갖춰지면 또 다른 형태의 패턴들이 만들어질테니 실험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쉽고 부담없이 말이죠 ^^

 

그 외의 얘기들은 오늘 모임에서 또 이어가기로 하구요.

 

저녁에 뵙겠습니다 :)

 

// 참고로 미투데이 서비스는 클로우즈 베타 서비스 중이라 초대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쓰시고 싶은 분들은 메일 보내주세요 ~ hyunchul.han AT gmail DOT com
  • ?
    이상수 2007.04.10 23:47
    http://100booksclub.com/blog/ -> 블로그를 이용해 보시면 어떨지요? ^^
    검색도 되고 공유도 되고 좋은 글을 작성하면 독후감 게시판에도 올리고
    블로그를 개인 홈피처럼 이용해도 되고요^^

    만약 사용하게 되신다면 http://100booksclub.com/blog/?id=본인아이디

    이런 형식으로 주소를 갖게 됩니다.
  • ?
    정영옥 2007.04.10 23:47
    이글을 통해 결혼하신줄 처음 알았어요~ (친분을 더 쌓아야겠네요..;;) 사진과 함께 짧은글을 올리는 포토에세이 형식도 좋을것 같아요~
  • ?
    양경화 2007.04.10 23:47
    저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당첨되었는지 출판사에서 비빔툰이란 만화책 한 질을 보내줬어요. 아이를 키워나가는 소소한 가정사에 대한 것인데, 다 똑같더군요. ㅎㅎ.. 좋은 책이었습니다. 힘이 났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4 공지 아아! 적벽강 조근희 2002.07.28 3313
2983 아실지 모르지만... 2 한성호 2009.05.01 2248
2982 아스퍼거와 집중력 이중훈 2009.10.14 2525
2981 공지 아쉬움은 또다른 희망을 낳고^^ 이중연 2002.07.30 3440
2980 공지 아쉬움.. 주윤성 2002.07.28 3488
2979 공지 아세틸콜린,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4 이선영 2003.12.04 2477
2978 공지 아버지의 마음 6 강신철 2008.03.30 1294
2977 공지 아버지가 가야 할 길... 1 이선영 2003.07.12 2192
2976 공지 아미노산이 DNA가 되기까지.. (지난 세미나 자료들을 읽고) 4 장종훈 2008.11.18 1630
2975 공지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은 없습니다 2 윤석련 2003.04.09 2372
2974 공지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1 유현숙 2004.06.23 2027
2973 공지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5 강신철 2007.12.04 1419
2972 공지 아리랑 황희석 2003.07.13 2542
2971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1 이중훈 2010.04.29 2173
2970 공지 아름다운 이야기 황희석 2003.08.23 2343
2969 공지 아름다운 독서클럽 2 김주현 2007.03.27 2573
2968 공지 아름다운 사진 : 가시연꽃 1 현영석 2007.08.29 1473
2967 아래 박형분님의 글을 보고나서! 7 이재민 2011.05.26 1866
2966 공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4 윤성중 2008.03.06 1672
» 공지 아들 밥 먹이기 3 한현철 2007.04.10 18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