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3.05.18 09:00

'화'란 책에 대해

조회 수 2753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틀전에 책을 받아보고는 시험 준비(내일 시험이 있습니다)를 하는 와중에 짬짬히 시간을 내어서 보고 있습니다.
지금 '화'는 반 정도 보았는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책을 읽으면 다 맞는 말인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에 안 와닿습니다. 좀 붕 뜨는 기분이라 할까요. 틀렸다는 생각도 안 들지만 그렇게 절절히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도 안 듭니다. 지난 번 달라이 라마의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지라 그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분명 그때는 두꺼운 책에 촘촘한 글씨라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느끼는 점도 많았습니다. 예 또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제가 책의 진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일까요? 아니면 지금 마음 상태에 그냥 안 맞는 것일까요?

책을 읽어보신 분과 읽고 계신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 이런 식으로는 '힘'도 읽기 곤란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머니 털어서 산 책들인데..
  • ?
    윤석련 2003.05.18 09:00
    저도 화를 두번 읽어 봤는데 느끼이 강하게 오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힘'과 '평화로움'은 많이 달랐어요. 시간에 쫓기듯이 살지 말고 매 순간 느낌으로 충만한 가슴으로 살라는 그런
  • ?
    윤석련 2003.05.18 09:00
    메세지 였어요. '화'보다는 느낌이 강했고 오래도록 메아리를 남기는 책이었습니다. 시험 잘보세요.
  • ?
    강신철 2003.05.18 09:00
    인간의 가치관이나 삶의 태도에 관한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의 마음의 창으로 필터링을 하기 시작하면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 ?
    강신철 2003.05.18 09:00
    저도 논어나 성경을 처음 읽을 때 구용본님과 유사한 경험을 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보면 공감하는 부분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처음에는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 ?
    구용본 2003.05.18 09:00
    네 두분 다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4 공지 " 현대과학과 리더쉽" M. 휘틀리 지음 21세기북스 고원용 2002.12.06 3832
4303 공지 "2막" 의 독서토론의 짧은 글..^^: 1 송근호 2004.02.03 2725
4302 공지 "8시 17분입니다" 22 이정원 2008.02.11 8003
4301 공지 "space time" 이 아니라 "Spacetime"......(1) 박문호 2005.01.07 2662
4300 "[살아있는 한반도] 생명 융단이 소청도에서 10억년 전 숨을 쉬었다" 6 고원용 2009.11.02 2665
4299 "[생각에 관한 생각] 책과, 대선결과의 한 해석" 1 file 이정모 2012.12.25 2005
4298 "가장 오래된 원인 두개골 발견" 고원용 2009.10.06 2327
4297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님 강연 사진후기 4 이정원 2009.06.11 3153
4296 공지 "국민 애송시 1위는 김소월 '진달래꽃'" 4 서지미 2008.11.15 2052
4295 "기억을 찾아서"의 저자 에릭 켄달 최고의 역작 신경과학의 원리 번역판 출간 3 배진우 2011.05.14 2318
4294 "나의 백북스 이야기"를 써 주세요. 2 file 윤보미 2009.05.21 2158
4293 공지 "뇌와 생각의 출현" 동영상 구해요 2 김영준 2008.11.03 1795
4292 공지 "단돈 1000원으로 문화축제 즐겨요” 1 이혜영 2009.02.09 1817
4291 공지 "달무리 지면" -피천득 시인 - 2007.06.26 3305
4290 공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7 김주현 2008.05.18 2512
4289 공지 "리더와 보스" 황희석 2003.06.06 3321
4288 공지 "마당을 나온 암탉" 원화 전시회------북카페에서 이동선 2002.07.08 4595
4287 공지 "많이 건졌어요" 5 현영석 2008.08.04 1885
4286 공지 "모든 경계엔 꽃이 핀다" 함민복 1 현영석 2007.05.17 3382
4285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매일 점검하라/한비야 3 이동선 2009.07.29 20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