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12일은 유리 가가린이 세계 최초로 인류를 대표해서 우주여행을 한 날이었답니다. 51년전에..
비록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지만, 전 지구적 관점에서 볼때 이를 기억하고 축하하는 건 종사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건 아니겠지요. 저희들끼리는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듯 서로 축하인사하고 그래요. ^^

전 세계에서 일반인들도 다 같이 이 날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저같은 종사자들이 만들고 싶었지만, 조직과 역량에서 딸리는데,
다행히 그리고 고맙게도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답니다.
내일(4월 14일) 14:00부터 카이스트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신나는 우주이야기" 강연이 있고,
18:00부터는 대학생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리의 밤" 이라는 파티가 열립니다.
또 이소연씨가 우주여행 관련된 소장품들을 경매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탁할 예정이구요.
참가자 개인들도 좋은 물건은 경매에 내 놓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우주라는 게... 아직은 소수의 관심을 받는 상황인지라, 나 혼자 좋아라 하면서 여기저기 같이 즐기자고 강요할 수도 없고.. 소문내는게 어려웠는데,
주변에 얘길 해 보니,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여, 홈페이지 사랑방에 뒤늦게 나마... 행사를 안내해 드려요,
혹시 기꺼이 오실 의향 있으신 분들을 위해.
너무 늦게 알려드려 죄송합니당...

관심 있는 분들은 내일.. 카이스트에서 뵈어요~, 꽃구경도 하구요!

 yurisnightkorea@gmail.com 으로 성함과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3pm 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