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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가난이 아니라 배우지 않으려는 태도입니다."
강영중(61·사진) 대교그룹 회장이 자서전 '배움을 경영하라' 출간했다. 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부의 격차보다 중요한 배움의 격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련과 실패 속에서도 성공하는 비결은 '배움형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과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배움이라는 툴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배움은 남녀노소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습니다. 바쁘다거나 돈이 없다는 핑계로 배움을 멀리하면 오늘날과 같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 회장이 강조하는 배움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배움'이다. 남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장소와 시간에서 배움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자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움켜쥘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인생에서 시련과 실패는 가장 큰 배움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대 중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동생 등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강 회장은 배움을 통해 창업을 결심했다.
"기업의 사명은 망하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발상의 전환이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고, 흔들림 없는 신념이 언젠가 더 큰 성과로 이어집니다."
강 회장은 배움 외에 '열정'과 '신념'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스로 자기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는 모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나는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다' '분명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 등 긍정의 힘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힘은 '정직함'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