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100권 독서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또 오늘 우연히 웹서핑하다 이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몇몇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았는데
여타 온라인 동호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이내 제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평소 다독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느릿느릿 쉬엄쉬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버스안에서 읽기는 멀미때문에 하지 못하고
기차안에서 읽는 걸 좋아합니다.
주로 마음 다스림에 도움이 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작년 한해동안은 와인에 열광해서 관련 서적 위주로 편식을 했다는...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한번 읽거나 한번 본 영화는 다시 보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 다시보기에 재미를 붙여 가고 있는 중입니다.
무자년 새해
수불석권(手不釋卷)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 둔산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