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 참여하게 된것치곤(당일 오후 3시경에 인터넷에서 발견!!)
너무나 엄청난 모임에 발을 담그게 되었네요.
전 사실 공부 자체보다는, 세상을 등지고 학문에 정진하는 선비의 낭만적인 모습을 동경합니다.
그런 제게 있어 모임때 느꼈던 백북스 회원들의 "진짜" 열정은 정말 놀라웠으며 저를 무척이나 부끄럽게 하더군요.
특히 소위 "자기분야"가 아닌 분야에 대한 회원들의 지적 호기심은 신기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전 HR에 근무하는 "인사쟁이"라서 최근 2년간 인사관련이 아닌 책들은 "자기분야"가 아니라는 이유로
멀리했었거든요.
사춘기적 문학소년기 만을 거쳤기에 백북스의 지난 독서목록은 저를 몹시 긴장케 하지만.
그만큼 벌써 다음 모임이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오랫만에 이런 즐거움/긴장감을 맛보게 해주셔서.^^
정장이 잘 어울리셨던 분~
외모에서 풍기던 모습이 편안함과 자상함이 느껴졌답니다.
반가웠습니다.
자주 얼굴뵈어요~
전 어제 통금이 12시라 인사도 못하고 살짝~ 빠져 나왔네요.
담에 예쁜 모습으로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