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6.06 21:58

공자의 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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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어느분의 글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를 읽고보니
  동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개인적으로도  논어를  새롭게 접하게 해준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 논어 한글역주 1" 의 해석을 빌려
  호학의 즐거움이  삶의 의미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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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워 때에 맞추어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진정한 배움은 입시공부,취업공부, 학위공부라기 보다는
  진정 자기가 좋아서 하는 공부이며 무지의 탈출이며
  진리를 추구코자 하는 배움이다.

 습이란 학과 병치되는  개념으로 그것은 실천의 세계를 의미한다.

 열이란 나의 실존적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뜻이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즐거움의 락 과는 구별된다.

정말 불혹의 나이에 좋은점이 있다면
살기위해(?) 하는 공부가 아닌  정말 자기가 하고싶어하는  공부를
할수있다는것이 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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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뜻을 같이 하는자 먼곳으로 부터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붕이란 단순한 친구 , 개인적 친구가 아니라
 그것은  학을 위하여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그리고 원방이란 단지 먼나라 사람들까지 찾아온다는 뜻만이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남여노소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참여할수 있는 의미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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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나는 평생을 통해 나의 이상의 현세적 실현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여한이 없다. 왜냐  바로 군자됨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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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의 로기온의 특징은 비개념적이며 상황적이라는데 그 파워가 있다.
  또한 오늘날 공자의 어록이 새롭게 인식되는것 또한
  오늘날의 예술계의 흐름인  포스트모더니즘. 앤디워홀, 팝아트등과도
  무관치 않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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