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8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대 속에 시작했던 수학 아카데미.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 날은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하긴했지만
배우는 내용의 수준 자체는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본격적으로 미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깨달아서 진짜 뿌듯하고 보람있네요~~

김영철 선생님의 '미적분은 손맛이다'를 느껴보고 싶어서
숙제 열심히 하고 교재에 나온 연습문제 다 풀어보았습니다.
진도 나갈 부분도 지난 며칠간 쭉 읽어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나를 느꼈습니다.

고등학교때 수학 특별히 잘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수학이 왜 필요한지 절절히 느끼고 있으니 재미있을 수 밖에요.

수학 좋아하는 남동생을 불러다 모르는 문제 물어보고,
서점에 가서 함수, 미분에 관한 책을 몇 권 사고 <수학의 정석>도 구입했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뀌어서인지 여러권을 사야 제가 필요한 부분이 커버되더군요.)

그동안 수학의 기초가 없이 과학을 공부하자니 뭔가  허전했답니다.
손에 모래를 쥔 듯,  부슬부슬 흩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젠 바위와 흙으로 꼭꼭 다진 기초위에 집을 지을 수 있겠지요!

겨우 걸음마 시작했으면서 꿈이 너무 야무진가요^^

"science를 수학적 기호와 상징으로 풀어보자."고 했던   
김영철 선생님의 말이 길을 걷다가도 떠오르고 마음이 설렙니다.
정말 그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

수업시간에 가르치는 것도 힘드실텐데 쉬는 시간에 질문 잘 받아주신
친절한 김영철 선생님 감사합니다.
추천도서 여러가지 알려주신 전승철 님 감사합니다.
제 오류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그리고 안 물어본 것까지(!) 챙겨서 가르쳐주신 서영석 매니저님
오늘 저 감동했습니다.  알려주신 책도 당장 찾아볼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4 웹 마스터에게 박용태 2010.05.07 1840
883 위대한 선물 1 이중훈 2009.09.15 1604
882 위대한 설게는 언제쯤 번역되어 나올까요...? 황현 2010.09.11 1801
881 공지 위대한 역사의 감흥에 빠져보시지요(아테네에서 100북스까지) 2 전재영 2008.04.13 1419
880 공지 유럽의 헌 책방이 부러운 이유(기사 추천) 5 이석봉 2008.05.16 1680
879 공지 유방 , 참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윤석련 2003.01.24 2596
878 공지 유사과학의 특징, 유사과학에 빠지지 않으려면? 4 장종훈 2008.12.24 1951
877 유성도서관 <문학읽기>강좌 안내 최정윤 2012.04.20 1714
876 유성도서관 북콘서트 안내(12.23.금) 최정윤 2011.12.14 2075
875 공지 유성사랑 책읽기 릴레이 선정 책 읽고 있습니다. 홍진영 2009.03.24 1661
874 유성이 지나가는 소리 변정구 2011.08.19 1747
873 공지 유인원과의 산책 문경수 2004.06.09 2027
872 공지 윤석련님 반갑습니다 임순열 2002.12.26 2822
871 윤석철 교수님 "삶의 정도" 출판 기념강의 3.15 현영석 2011.02.16 1893
870 공지 윤선도 가는 배는 어디서 타나요? 1 강신철 2004.10.27 2396
869 공지 윤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조근희 2003.03.26 2429
868 은하수 1 이중훈 2010.08.17 1611
867 공지 의도된 어려움 1 김창수 2004.12.09 2069
866 공지 의도적 습관화 5 박문호 2007.12.22 1796
865 공지 의식 관련 동영상 7 엄준호 2009.03.16 20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