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의)에라스무스 중도(中道)라는 것의 어려움과 외로움에 대해서 생각케한다. 에라스무스라는 사람을 통해서 비로서 느끼게 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기억을 되돌리는 것이었다고 해야하나... 연약함과 솔직함. 그리고 애착.. 혼자있음에 대한 고독... 공감은 할 수 있었는데 과연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중도라는 것이 난 반드시 좋은 것이라고는 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난 잔잔하고프다. 그리고 가끔은 출렁거리고도싶다. 단지 내가 그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은 물이기만하면 될 것 같다. 잔잔할 때도 있고 출렁거릴 때도 있는... 내 의지가 있고 내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다면 나 역시 행복한 사람일수 있으리라. 자신의 의지대로 생활한진데 무엇이 거릴것인가..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다양한 생각 및 행동방식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기에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을런지 모른다. 나와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다는 행복감에.. 난 나대로의 행동을 하면 될 것이고 내의지대로 움직이면 될 것이며 방향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그것이 중도일 필요는 없다라고 본다. 난 내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은 없다. 단지 나도 하나의 생명체로서 존재할 수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또 무슨 욕심을 부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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