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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말리는 헬리콥터 엄마, 여섯 아이들, 그리고 스카프>라는 좀 긴 제목의 동화 책을 읽게 되었다. 좀 여유를 가지고 만난 책이라 많은 것을 천천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자라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게 될 때까지 아이에게 집착하고 아이의 성공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하다 보니  진정 자신의 삶을 놓치기 쉬운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이런 헬리콥터 엄마 경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강한 것이 사실이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경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두드러져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어린이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요즘 사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처지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인 학습으로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는 아이들이 가끔 방영되고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는 좀 더 주도적으로 자라고 부모는 아이에게만 너무 매달리는  것 외에 부모 자신의 삶 또한 소중히 가꾸어 갈 필요가 있다.

 

어쩌면 이 책은 아이보다는 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자녀는 부모의 상장도 아니고 트로피도 아니다. 아이는 부모를 비추는 거울이 아니다.' 라는 저돌적인 저자의 발언을 다른 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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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못 말리는 헬리콥터 엄마>를 읽고 안태균 2009.03.28 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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