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누다,♪
이해인 수녀님의 ≪ 슬픈 사람들에겐 ≫
슬픈 사람들에겐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마음의 말을 은은한 빛깔로 만들어
눈으로 전하고
가끔은 손잡아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 주어요
슬픈 사람들은
슬픔의 집 속에만
숨어 있길 좋아해도
너무 나무라지 말아요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말고
가만히 기다려주는것도 위로랍니다
그가 잠시 웃으면 같이 웃어주고
대책없이 울면 같이 울어주는 것도
위로랍니다
위로에는 인내와 겸손이 필요하다는 걸
우리 함께 배워가기로 해요.
상대방이 모두 좋아할 수 없듯이,
위로는 내가 상대에게 해준 것이 아니라,
상대가 받아주는 것이 위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