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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21:13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조회 수 446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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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공교롭게도 쓰려고 했던 글의 주제가 강신철교수님과 겹쳤네요 ㅎㅎ 이걸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건 또 저의 생각인 거니까 함 게시해 봅니다.


 


강교수님의 글과 저의 글을 구분하자면 Why와 How의 차이라 할까요





어떻게 살아왔는지 저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것은 방법론 찾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읽던 책은 공부 방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 두뇌활용, 10대에 운명을 개척하는 70가지 삶의 지혜, 효과적인 시관관리 메모의 기술, 이런 책들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는 한때 매진했었다지요





그런 책을 읽고 달라졌는가? 그건 아니었습니다.  망각의 동물.  어떤이들은 그 뻔한 책 뭐하러 읽는냐고 말했지만 어쩜 저에게는 그것이 항상 새롭고 끌렸었는지... 


뭐 이것은 어린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독서클럽이라는 방향성 있는 모임에서 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온전한 삶을 위한 학습독서공동체!


 평생공부는 당연한 것이고요 열정가득, 가슴 따뜻하신 분들과의 만남. 그리고 소통을 통한 배움. 등산으로 체력증진. 글쓰기 및 기록의 필요성 기타 말로 표현못할 여러 가지들. 이곳에서 배우고 느낀것들을 통해 비록 더디긴 하지만 달라지는 모습을 느끼며 지금 나의 생활엔 독서클럽의 모토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열림


균형


친화


평생


동체





어떻게는 이런 지침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


지난 주말 친구들과의 만남. 안정된 직장의 자리를 잡고 여가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과  그와는 상황이 다른 나


어느 쪽이 좋은 삶이라 말 할 수 있을까?


과거에 어떤 선택을 하였던가 내가 소신을 가지고 선택한 삶이었다면 내가 선택한 삶이 옳았음을 증명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보너스!  글감 찾기에 다이어리 뒤적거리다가 찾은 시




삶의 고찰 / 이수인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라


인생이란 행운은 없나니


요행이나 운은 하루로 족하다


고뇌하며 얻은 지혜는 보석과 같고


문물로 얻은 빵만이 배고픔의 깊이를 안다


살아있는 생물은 모두 소중하다


저마다 보이지 않게 살아남기 위해


인간보다 치열하기 하루를 살아간다


하루살이의 수명이 단 하루 뿐 이라고 비웃지 말라


나름대로 하루가 목숨처럼 소중했으니





꽃이 피고 짐은 아쉬어 할 것 없다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오고


눈보라치는 차가운 겨울이 오지 않으면


꽃은 볼 수가 없듯


만물은 순리대로 흘러


구름이 울어야 비가 내리고


비온 뒤에야 무지개는 뜨나니


이별이 없고야


사랑의 고귀함을 알 수가 없어며


죽음이 있으므로


생의 소중함을 안다


인생이란 혼자와서


많은 사람과 더불어 많은 길을 소풍하나


결국엔 혼자남아 소풍길 끝내니.......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11-28 01:32:30 회원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 ?
    이상수 2007.11.12 21:13
    우리는 변화를 꿈꾸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읽다보니 "변화"라는 단어가 생각났고 검색해 보니 제 짧은 생각이 검색되네요. ㅋㅋ

    http://100books.kr/?doc=bbs/gnu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51

    저 또한 '어떻게 살것인가?'를 고민한 글이 있어 다시 소개합니다.

    http://100books.kr/?doc=bbs/gnuboard.php&bo_table=read_write_board&wr_id=1179

    http://100books.kr/?doc=bbs/gnuboard.php&bo_table=soreep&page=3&wr_id=10


    우리에게는 공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주제에 대한 공감과 그 주제에 대한 다른 표현이 아닐까 그것이 '다양성'이 아닐까 생각되어 부끄럽지만 찾아내어 올립니다.
  • ?
    오영택 2007.11.12 21:13
    달라지는 모습을 느낀다는 송나리 회원의 마음이 공감이 됩니다.
    변화를 향해 꾸준히 공부하고 찾아 나가는 모습이
    제게도 많은 자극이 되네요.
    함께 학습해 나갈 생각을 하니 행복합니다.
  • ?
    이정원 2007.11.12 21:13
    열심히 살긴 살아야겠는데 뭘 하며 열심히 살아야할 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난 후에야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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