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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09:00

한남자의 그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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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62
저자 김순응
출판사 생각의 나무
발표자 허진권
일자 2005-01-25
<<토론자 소개>>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책 소개>>

하나은행 자금본부장에서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인 서울옥션 사장으로, 전혀 다른 생의 길을 찾은 한 남자의 인생과 그림 이야기. 은행에서만 23년간 근무하며 금융인으로서의 탄탄대로가 보장되었던 한 남자가 그의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를 따라, 탄탄대로를 포기하고 그림과 함께 하는 새 인생을 시작했다.
이 책의 가치를 크게 두 가지로 본다면, 첫째. 이 책은 단순한 미술 감상 이야기가 아니라 미술품의 재산적 가치와 국내 미술시장을 분석한 실용적인 책이다. 더불어 미술품 수집에 대한 안내를 충실히 해 줌으로써 미술품 수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40대 후반, 많은 이들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저자의 변화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준다.




<< 저자 소개 >>

저자 김순응
서울옥션 대표.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는 MBA를 취득했다. 23년간 하나은행에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돈과 관련된 공부를 했고 돈을 다루는 일만 했다. 그러나 늘상 알 수 없는 그림에 대한 끌림으로 그림 주위를 배회하였다. 하나은행 임원으로 내정되었으나 미술품 경매 전문 회사인 ㈜서울옥션의 CEO 자리를 제안 받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직업을 바꾸었다. 평생을 좋아하여 즐겼던 취미가 업이 된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현재 소장하고 있는 오윤의 <춤>이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요절한 ‘손상기’ 화백이다. 건강한 우리 미술시장을 만들고 싶은 욕심과 나이들면 ‘이게 소설 맞아?’라는 핀잔을 듣더라도 소설 한편 쓰고 싶은 야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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