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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52
저자 이덕일
출판사 김영사
발표자 임해경
일자 2004-08-24
<<토론자 소개>>

충남대학교 관현학과 교수, 첼로 전공, 아래는 토론자 임해경 교수님의 첼로독주회에 관한 KBS의 공연평이다.

끊임없이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첼리스트 임해경의 독주회가 5월 2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임해경은 대학의 연구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주하는 연주자이다. 실내악, 협연, 독주회 등 매년 의미를 갖는 연주를 하여 왔다. 이번 독주회는 임해경의 첼리스트로서의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연주회로, 독주회로서는 17회에 해당한다. KBS교향악단의 수석주자를 지냈고, 현재는 충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자신의 연주활동의 25년을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모짜르트 요술피리 주제의 의한 변주곡>, 오이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슬픈 노래>, 쇼팽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작품 3>, 쇼팽의 <첼로소나타 작품 65> 등이었으며, 피아노는 뮌헨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기정이 맡았다.

오이돈(호서대 교수)의 <슬픈 노래>는 서정적인 슬픈 선율보다는 허튼소리와 한판 춤으로 슬픈을 갈무리하려는 표현을 담은 곡이었다. 임해경은 이 창작곡을 오래 연주하여 왔던 곡처럼 소화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창작곡의 연주에서 볼 수 있는 연주의 불안감과 해석의 모호함을 읽을 수 없었다. 그만큼 충실히 준비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곡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빠르게 진행되는 리듬 음형의 액센트와 다이나믹의 처리에서 긴장감이 돋보였다.

임해경은 이번 독주회에서 두 곡의 쇼팽 작품을 택하였고, 그가 비중을 둔 작품이기도 했다. 피아니스트인 쇼팽의 작품인 만큼 첼로 독주에 피아노 반주가 붙은 곡이기보다는, 첼로와 피아노의 이중주라는 개념이 어울리는 곡이었다. 임해경과 피아니스트 한기정은 이러한 곡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서로 매우 밀도깊은 호흡의 일치를 들려주고 있었는데, 그 일치가 서로를 의식적으로 배려한것이기보다는, 두 연주자가 곡이 갖는 음악의 흐름에 충실함으로서 나타나고 있었다. 음악에 두 연주자가 함몰된 연주를 하고 있었다. 곧 두 연주자는 곡이 갖는 음악의 뜻과 자신의 해석을 자연스럽게 융해시키고 있었다.

<화려한 폴로네이즈>에서 우아한 서주와 폴로네이즈의 리듬감이 있는 두 부분을 명확히 대조시키고 있었으며, 폴로네이즈의 리듬 처리는 역동적 화려함을 드러내었고, 긴장과 이완의 미묘한 조절도 눈에 띄었다. <소나타>에서는 각 악장의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도 악장간 균형감있는 연결을 놓치지 않음으로서 잘 짜여진 구축력을 들려주었다. 특히 빠른 악장에서의 역동성의 표현이 눈에 띄었다.

독주회에서 쉽지 않은 창작곡을 선택하였고 그것을 충분히 자기화한 연주 그리고 악곡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음악의 뜻과 자신의 해석을 조화시키고 있는 점 등 끊임없는 자기 연구와 그것이 연륜으로 쌓아진 연주자임을 보여준 연주회였다.

<<책 내용 소개>>

정약용 삼형제와 개혁 군주 정조. 이들의 등장과 사라짐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다. 정약용은 정조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회경제적 개혁을 이뤄나갔고, 정약전은 민중과 호흡하면서 『자산어보』를 남겼다. 또한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사에 교리 연구가이자 신념의 순교자로 기억된다. 개혁과 수구의 처절한 싸움이 벌어졌던 조선 후기, 그 희망과 좌절의 기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우리 역사』를 첫 책으로 본격적인 역사서를 쓰기 시작하여 『사도세자의 고백』『누가 왕을 죽였는가』『우리 역사의 수수껚』등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학문적 깊이와 인간 중심의 사관을 바탕으로 역사연구의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사서술에 주력, 2000년 이후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역사에게 길을 묻다』『오국사기』(전3권)등을 내놓았으며, 2003년 8월 새로운 개념의 한국사 통사로 『살아있는 한국사 1,2,3』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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