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사장을 만나고

제작에 임박해 ‘일곱 사장 이야기’라는 친근한 제목이 새로 정해지기 전까지 이 책의 이름은 ‘세븐스타’였다. 일곱 명의 별이라.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별이라면 어쩐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생기는 것이, 일곱 명 중에는 아직 거기 이르렀다고 말하기 힘든 사장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에버테크노 정백운 사장은 그야말로 ‘큰 별’다운 권위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어른이다. 그런 그가 인터뷰 도중 첫 장비 납품에 관한 일화를 풀어 놓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 때 우리는 성공의 후광으로 빛나는 큰 별의 모습 뒤로 까딱 잘못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었던 초보사장의 마음 졸임을 보았다.
어느 날인가는 작업복을 입은 씩씩한 최애희 사장의 소박한 사장실에서 작은 인형을 발견하기도 했고, 말쑥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에 달변가인 최유진 사장이 창업초기 헤매던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던 모습도 보았다.

그즈음 우리의 생각이 달라졌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사장들은 칠 흙 같은 밤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별처럼 ’너도 할 수 있어‘하며 우리의 등을 두드려주고 있었던 것이...일곱 사장을 만나고

제작에 임박해 ‘일곱 사장 이야기’라는 친근한 제목이 새로 정해지기 전까지 이 책의 이름은 ‘세븐스타’였다. 일곱 명의 별이라.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별이라면 어쩐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생기는 것이, 일곱 명 중에는 아직 거기 이르렀다고 말하기 힘든 사장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에버테크노 정백운 사장은 그야말로 ‘큰 별’다운 권위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어른이다. 그런 그가 인터뷰 도중 첫 장비 납품에 관한 일화를 풀어 놓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 때 우리는 성공의 후광으로 빛나는 큰 별의 모습 뒤로 까딱 잘못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었던 초보사장의 마음 졸임을 보았다.
어느 날인가는 작업복을 입은 씩씩한 최애희 사장의 소박한 사장실에서 작은 인형을 발견하기도 했고, 말쑥한 외모와 세련된 매너에 달변가인 최유진 사장이 창업초기 헤매던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던 모습도 보았다.

그즈음 우리의 생각이 달라졌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사장들은 칠 흙 같은 밤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별처럼 ’너도 할 수 있어‘하며 우리의 등을 두드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star'를 버리지 않고 표지에 새겨 넣었고, ‘일곱 사장 이야기’라는 제목을 만들어 붙였다. 백설 공주를 돕는 일곱 난장이처럼, 우리와 닮은 이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더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일곱 개의 이야기를 모으기 위해 인터뷰 뿐 아니라 각 회사들의 하루 일상을 낱낱이 들여다보기도 했고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을 만나 인터뷰하기도 했다.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자신과 회사에 관한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준 일곱 사장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책이 비록 우리 손을 빌어 씌어졌으나 10년간 수많은 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온 충남테크노파크가 써온 수많은 이야기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