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5258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233
저자 고미숙
출판사 그린비
발표자 고미숙 박사
일자 2012-03-13
장소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시간 저녁 7시

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3

자기 몸에 대한 탐구 없이는 삶도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가장 인기 있는 책 분야 중 하나가 심리치유서가 되었다. 그만큼 마음의 상처들이 많은데, 해결법을 못 찾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우울증 환자는 날이 갈수록 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제일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를 제대로 볼 수도 없는, 그 정도로 나약한 사람들인 걸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게 타인의 인정밖에는 없는 걸까? 『동의보감』이 오늘, 우리에게 제시하는 최고의 비전은 바로 여기에 있다. 허준은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기 병을 알아 스스로 치유해 가라고, 또 양생술을 통해 요절할 자는 장수하고 장수할 자는 신선이 되라고.

서양의학에서는 감정을 뇌와 연결시켜 말하지만, 『동의보감』을 비롯한 동양의학에서는 놀랍게도 오장육부와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예컨대 기쁨을 주관하는 것은 심장이고, 슬픔을 주관하는 것은 폐이며, 화(분노)를 주관하는 것은 간이다. 실제 『동의보감』에는 상사병으로 밥도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는 여인에게 화를 내게 해서 뭉친 기를 풀어 주는 치법(治法) 사례부터 이와 유사한 예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 저자 고미숙은 이처럼 몸과 우주에 대한 시선에서부터 감정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이 책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체에 대한 서양의 담론을 짚어 가며, 동양의학 담론의 특이성을 선명히 부각시킨다.

저자가 『동의보감』을 지금, 여기에 다시 불러오는 이유는, 자기 병에 스스로가 무지한 상태에서 벗어나, 결국 병과 삶이 하나라는 깨달음, 몸과 우주가 연결되어 있다는 앎으로 나아가, 결국은 자기 삶의 구원자이자 치유자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라 밝힌다. 그리고 400년 전 허준의 『동의보감』은 우리가 그 문턱을 넘어가는 매력적인 입구가 되어 줄 것이라 강조한다.



  • ?
    임석희 2012.02.29 17:38
    고미숙 박사님의 강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인. ^^*
  • ?
    정남수 2012.02.29 17:38
    지난번 한남대에서 호모코뮤니스타 강연도 인상적이고 좋았는데!!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 ?
    원종윤 2012.02.29 17:38
    호모 코뮤니스타.ㅠㅠ 이거 들었어야 하는데.
    책이라도 사서 봐야겠네요.

    제목부터 느낌이 뙇!!
  • ?
    서진호 2012.02.29 17:38
    고미숙 선생님 책을 보고 백북스에 참여 할 수 있었는대
    강연도 들을수 있다니 벌써 부터 설렙니다.
  • ?
    이정원 2012.02.29 17:38
    아 맞다. 서진호 님, 호모쿵푸스 보고 백북스 찾아오셨다고 했지요~ ^^
  • ?
    원종윤 2012.02.29 17:38
    동의보감.. 박성일 원장님께 간략하게 설명들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미리 읽어야겠어요.ㅎ
  • ?
    박성혜 2012.02.29 17:38
    아~~ 저는 아마 그 날 강연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하고파서 벌써 책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 ?
    이상진 2012.02.29 17:38
    전 반드시 참석해야겠네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200 463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50] 다락방의 미친여자 file 조수윤 2023.01.03 348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북하우스 책밤지기 : 강창래 작가 2023-01-10 이도저도 오후 7:15
199 198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file 박문호 2010.09.01 7942 사이먼 싱 영림 카디날 송용진 교수 2010-09-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저녁 7시
198 47 유인원과의 산책 file 관리자 2004.05.25 3835 사이 몽고메리 르네상스 심정자 교수 2004-06-08
197 432 자연과학 [백북스시즌2 책밤19]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file 조수윤 2021.09.24 271 사라 시거 세종서적 책밤지기 : 이정원(백북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1-09-28 이도저도 오후 7:15
196 28 생각의 속도 1 file 관리자 2003.07.21 3889 빌게이츠 청림출판 강신철 2003-08-12
195 459 자연과학 [백북스시즌2 책밤46] 해부학자 file 조수윤 2022.10.26 265 빌 헤이스 알마 책밤지기 : 이지유 작가 2022-11-08 이도저도 오후 7:15
194 184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 7 file 박문호 2010.02.12 9479 비고츠키 학이시습 박문호 박사 2010-02-23 저녁7시 |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193 15 장쩌민 file 관리자 2003.06.21 3802 브루스 질리 한국경제신문 2003-01-21
192 45 이브의 일곱 딸들 file 관리자 2004.04.21 3875 브라이언 싸이키스 따님 정완식 교수 2004-05-12
191 115 자연과학 우주의 구조 2 file 박문호 2007.03.30 6132 브라이언 그린 승산 박문호 2007-04-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90 340 문학예술 책의 역사 file 이근완 2016.10.17 403 부길만(대학교수) 일진사 부길만(대학교수) 2016-10-25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9 214 달마는 서쪽에서 오지 않았다 file 강신철 2011.05.12 6127 보리 달마 저/덕산 스님 역 비움과 소통 덕산 스님 2011-05-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7시
188 270 조일전쟁 file 유화현 2013.09.26 6330 백지원 진명출판사 이병록 교수 (부산 동명대, 백북스 이사) 2013-10-08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오후 7시
187 456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3] 페퍼민트 file 조수윤 2022.09.14 308 백온유 작가 창비 책밤지기 : 오세란 작가 2022-09-27 이도저도 오후 7:15
186 414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1]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1 file 조수윤 2020.11.12 365 배윤민정 푸른숲 책밤지기 : 김호 2020-11-24 대전 탄방동 엘리먼트랩 오후 7:15
185 4 만년샤쓰 file 관리자 2003.06.21 4978 방정환 길벗어린이 2002-07-23
184 369 문학예술 손으로 쓰고 그린 호주 40일 file 관리자 2018.01.12 288 밥장 시루 밥장 (일러스트레이터) 2018-01-23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3 455 문학예술 [백북스시즌2 책밤42] 모던 팝 스토리 file 조수윤 2022.08.30 232 밥 스탠리 북라이프 책밤지기 : 정일서 PD 2022-09-13 이도저도 오후 7:15
182 215 세종처럼 -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2 file 강신철 2011.05.25 8402 박현모 미다스북스 현영석 교수 2011-06-14 유성도서관 오후 7시
181 389 인문사회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file 이근완 2019.01.19 271 박창범 김영사 샤론 2019-01-22 대전 백북스홀 (탄방역 4번 출구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5분
180 460 인문사회 [백북스시즌2 책밤2주년] 어떤 양형 이유 file 조수윤 2022.11.09 264 박주영 판사 김영사 송태호, 진종식, 이정원, 이주영, 백정민, 태병권, 박순필, 송우주, 허은영 2022-11-22 이도저도 오후 7:15
179 295 도마시장 file 유화현 2014.10.31 3628 박재홍 시인 개미 박재홍 시인 2014-11-11 대전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78 471 기타 여행준비의 기술 file 조수윤 2023.07.26 596 박재영 작가 글항아리 박재영 작가 2023-08-22 대전 백북스홀(탄방동 박성일한의원 6층) 저녁 7:15
177 99 마음찾기 file 관리자 2006.07.29 4095 박영의 여시아문 박영의 2006-08-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6 76 영교시 수업 file 관리자 2005.08.08 4020 박성일 어드북스 박성일 2005-08-23
175 251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 file 김형렬 2012.11.30 7069 박성일 천년의상상 박성일 원장 2012-12-11 유성도서관 3층 강당 저녁 7시
174 100 자연과학 블랙홀이 불쑥불쑥 file 관리자 2006.08.10 4604 박석재 주니어김영사 박석재 원장 2006-08-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3 145 기타 궁궐의 우리나무 2 file 관리자 2008.06.26 5291 박상진 눌와 안여종 2008-07-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72 271 수학 읽는 CEO file 유화현 2013.10.10 4863 박병하 21세기북스 박병하 박사 2013-10-22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오후 7시
171 244 고산자 1 file 김형렬 2012.08.14 5356 박범신 문학동네 박범신 2012-08-26 장동산림욕장 16:00
170 190 한국의 뇌과학자, 세계의 정상에 서다 1 file 관리자 2010.05.14 7318 박방주 궁리 조장희 2010-05-2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117호 소강당 오후 7시
169 155 뇌 생각의 출현 file 박문호 2008.11.26 5404 박문호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8-12-09
168 354 인문사회 문명 안으로 : 문명 개념의 형성과 한자문화권의 번역 과정(문명이란 무엇인가?) 1 file 이근완 2017.05.29 362 박노자, 김헌, 안성찬, 김월회, 이혜경, 안연희, 우효경, 김민정, 성해영 한길사 안성찬(공동저자,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2017-06-13 박성일한의원 6층 백북스홀 오후 7시 15분
167 156 문학예술 엄마와 나 file 강신철 2008.12.10 5446 박기범 보리 박기범 2008-12-23 대전시립미술관
166 374 문학예술 미술관에 간 의학자 file 이근완 2018.03.28 308 박광혁(내과전문의) 어바웃어북 박광혁(내과전문의) 2018-04-10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저녁 19시 15분
165 56 영조와 정조의 나라 file 관리자 2004.10.11 3744 박광용 푸른역사 박문호 2004-10-26
164 153 착한인생 file 박문호 2008.10.29 5471 박경철 리더스 박경철 2008-1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63 235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7 file 관리자 2012.03.28 6690 박경철 리더스북 박경철 2012-04-10 대전 유성도서관 3층 오후 7시
162 11 링크 (원제: Linked;) file 관리자 2003.06.21 4248 바라바시 동아시아 2002-11-12
161 168 자본주의와 자유 file 강신철 2009.06.10 6746 밀턴 프리드먼 청어람미디어 변동열 변호사 2009-06-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동 오후 7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