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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21:22

더 선(The Son)

조회 수 5247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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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73
저자 필립 마이어 (Philipp Meyer)
출판사 올(사피엔스21)
발표자 임재서 번역가(백북스 회원)
일자 2013-11-26
장소 대전 탄방동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오후 7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652724

알림 !  

1) 입장료 ^^

    일반인 : 일만원

    학   생  : 오천원




몰락한 철강 마을을 배경으로 절박한 선택에 내몰린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아메리칸 러스트>로 강렬하게 데뷔한 미국 문학의 총아 필립 마이어의 장편소설. 이야기의 무대는 텍사스. 주인공은 매컬로 집안의 세 인물. 시간적 배경은 1832년부터 2012년까지. 거의 2백 년에 걸친 한 집안의 파란만장한 연대기가 세 인물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1849년 봄, 신생 텍사스 공화국에서 맨 처음 태어난 사내 아이 엘리 매컬로는 열세 살이고 그의 집을 습격한 코만치 인디언들에게 형과 함께 납치당한다. 코만치들이 어머니와 누나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한 엘리는 그들의 본거지로 끌려가는 도중에 형마저 잃게 되지만, 점차 코만치의 생활에 적응하고 그들과 운명을 함께한다. 

새로운 이름을 얻고 버펄로 사냥에 나서고 인디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다른 부족의 인디언이나 멕시코인, 심지어 백인마저 적으로 상대하며 전도유망한 코만치 전사로 성장하지만, 질병과 굶주림, 백인들의 서부 개척에 따른 인디언 부족 전체의 몰락이라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은 동료들을 거의 전멸시키기에 이른다. 

엘리는 다시 백인 사회로 돌아오지만, 인디언도 백인도 아니고 야생의 삶에도 문명의 삶에도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채 자기만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분투한다. 얄궂게도 인디언을 잡는 텍사스 순찰대에 들어가고 목장주가 되고… 1백 년에 걸친 엘리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담력과 행운으로 헤쳐 온 모험에 찬 삶이 "침대에 꼼짝없이 묶여 갓난애처럼 똥이나 싸지르는" 처지에 이른 엘리 자신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소개 :
1974년 예술가인 어머니와 전기공 출신의 과학 강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볼티모어의 철강 노동자 계층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철강 산업의 붕괴로 성실한 이웃들이 범죄와 실업이 만연한 빈곤층의 ‘가난한 노동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5년 간 자전거 수리공으로 일했다. 스무 살 때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코넬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월스트리트에서 금융파생상품 전문가로 일하며 학자융자금을 갚은 다음, 월스트리트를 떠나 건설인부, 구급의료기사 등 다양한 직업을 병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9년에 출간된 데뷔작 <아메리칸 러스트>는 <LA 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수많은 언론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올랐다. 

<아메리칸 러스트>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 윌리엄 포크너, 코맥 매카시 등의 전통을 잇는 미국 문학의 총아로 떠오른 마이어는 5년에 걸쳐 무려 350권의 책을 독파하고 몸소 인디언 방식의 사냥을 체험하며 텍사스의 역사와 문화, 인디언의 풍습 등을 철저하게 탐구한 끝에 대작 <더 선>을 탈고했다. <더 선>은 거의 2백 년에 이르는 한 집안의 파란만장한 연대기를 통해 텍사스의 역사, 나아가 미국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재현함으로써 “미국의 건국 신화를 새로 쓴”, “고전의 품격을 두루 갖춘” “역사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평단의 극찬과 함께 “흥미진진한 인물과 플롯”을 “정확한 시대 배경 하에서 정교한 디테일”로 구현함으로써 “독서를 멈출 수 없는” 재미를 곁들였다는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까지 얻고 있다. 

2013년 현재 마이어는 뉴욕과 텍사스 오스틴을 오가며 차기작을 구상 중이다.




역자 : 임재서 번역가(백북스 회원)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에 주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네덜란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사랑의 문화사>, <Icon 스티브 잡스>, <위키드3>, <일년 동안의 과부>, <지식인>, <차이의 존중>, <크라카토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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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lways in the best company when you read. (Sydney Smith) 독서할 때 당신은 항상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 있다. (시드니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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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필 2013.11.15 21:22
    임재서님이 오시는 강연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좋은강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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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서 2013.11.15 21:22
    저도 기대가 되요. 강의란 걸 해본지가 워낙 오래 전이라 얼마나 횡설수설하게 될지ㅎㅎ 아무튼 여러 분들 오랜만에 얼굴 보게 되서 기분 좋네요.

    참고로, 올해 초에 백북스에 다녀가신 공원국 선생의 리뷰 글 링크 겁니다(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5329.html). 원문은 이것보다 더 긴데 지면상 절반으로 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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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3.11.15 21:22
    오랜만에 반가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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