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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차가운 바다 밑 좁고 어두운 선실 안으로 내려갔던 잠수사들, 그들은 지금 누구의 꿈을 꾸는가.
작가 김탁환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거대 여객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맹골수도에 침몰한 뒤, 잠수사 나경수는 동료 잠수사로부터 심해에 가라앉은 배의 내부로 진입할 잠수사가 부족하니 도와 달라는 다급한 연락을 받는다. 나경수는 좁은 선내를 어렵게 헤치고 들어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아이들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한다.
하지만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선내를 들락거리며 아이들을 끌어안고 올라온 나경수를 기다린 것은 시체 한 구당 오백 만원을 받지 않았느냐는 비난과 동료 잠수사 류창대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소식이었다. 나경수와 그의 동료 잠수사들은 돈을 노리고 맹골수도에 모인 파렴치한으로 몰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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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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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동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건물 6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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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커피빈(카페), 2층에 리챠드프로헤어(미용실)가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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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일반인 : 일만원
학 생 : 오천원
장소 및 기타 문의 연락처
백북스 대전지역간사 이근완 : 010 4538 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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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했던 잠수부들이 느끼는 고통의 1/100도 안 된다는 말씀에 먹먹해진다.
2016년 4월, 우리가 목격했던 것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비겁해 지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1/100에 불과한 고통일지라도 눈감지 않으리라.
연이어 발간된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에서 위로를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