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문학자 심채경의 번역으로 만나는
서정적인 과학교양 그림 에세이

정세랑, 황정아 추천 도서
“과학적으로 탄탄하면서도 시적이다”_《네이처》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의 신작 《우아한 우주》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재치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우주의 다양한 측면을 면밀히 살핀다.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모르고 지나쳐온 놀라운 과학적 현상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필치로 세심하게 다룬다.

한국어판 번역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에세이 작가이자 천문학자인 심채경이 맡았다. 또한 원서보다 커다란 판형과 도톰한 종이를 채택하여, 특별한 그림 51점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려 했다. “아주 여러 번 다시 펼쳐보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정세랑) 스미스소니언 ‘최고의 책 10’ 선정작, 월링 프라이즈 수상작.?[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저자 :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ELLA FRANCES SANDERS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여러 나라에 머물렀고, 현재는 아일랜드의 해안가에 살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첫 번째 책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이래, 줄곧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책을 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우아한 우주》 등이 있다.

역자 : 심채경
천문학자. 행성과학자.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우주탐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선임연구원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우주생물학》(공역)이 있다. 현재 계간서평지 《서울 리뷰 오브 북스》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밤지기 : 궤도(안될과학 과학 커뮤니케이터)>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1.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박권, 동아시아)
비유와 즐거움으로 가득찬 과학 대중서 시장과 순수한 대중의 수준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국면으로 이끌어갈 책이다. 양자역학이라는 경이로운 학문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넘어 위험하지만 짜릿한 다음 단계로 용감하게 나아간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기적처럼 일어난다.

2. [물은 H2O인가] (장하석 지음 / 전대호 옮김, 김영사)
너무나도 평범한 질문을 과감하게 던지는 모습에서 당연한 질문을 당연하지 않게 되묻는 과학자들을 떠올린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꿀 위대한 질문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며, 대중과 과학을 연결하는 목적을 다시금 알려준다. 더 많은 다양성과 의견을 존중하자. 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 오직 불친절한 답변만 있을 뿐이다.

3. [우연이 만든 세계] (션 B. 캐럴 지음 / 장호연 옮김, 코쿤북스)
실수와 무작위로 탄생한 인류를 표현하기에 우연보다 적합한 단어는 없다. 책의 전반에서 우연이라는 가치가 주는 감동이 넘치도록 느껴진다. 무한한 우연의 우주 속에서 우리는 모두 우연의 산물로 하루하루를 우연히 살아간다. 다만,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저명한 교육자인 저자가 이런 훌륭한 대중서를 써낸 건 결코 우연일리 없다.

4. [우아한 우주]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지음 / 심채경 옮김, 프시케의숲)
감각적인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들은 우주에 대한 동경과 애정이 잔뜩 묻어난다.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과감한 도전은 동경의 대상이자 기대에 찬 희망이 되어 서정적인 감성으로 페이지를 가득 채운다. 마치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듯 커다랗게 배치된 51점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우주는 즐기기 충분하게 우아하다는 확신이 든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