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대표적 고전인 『논어』와 『맹자』 등을 재해석하고, 『논어』의 가르침과 정신을 지방자치의 원동력으로 삼을 뿐 아니라 공직자의 자기관리를 위한 나침반으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논어』를 읽을 때 그 응축된 언어 속에 어떤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지, 그러한 결론에 이르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논어에 담겨있는 '암호'를 풀이하고, 그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의 리더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논어』에 담겨있는 자치와 자율의 메시지야말로 현대의 모든 공직자들이, 특히 자치단체에 몸을 담고 있는 공직자들이 체화해야 할 덕목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결국 『논어』의 메시지는 인간경영과 지방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논어』에는 정치·행정의 기본원리, 인간관계와 리더십의 근원, 지역개발과 이벤트의 방향, 교육훈련의 원리와 방법, 변화를 수용하고 혁신을 추진하는 자세, 인사행정의 원칙, 지도자의 사명과 공무원의 역할, 심지어는 지방분권의 원리와 방향까지도 망라되어 있는데, 따라서 『논어』야말로 인간경영과 도시경영의 원전이자 가장 오래된 교과서라고 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