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공지
2009.03.11 03:03

[공지] 2009 제2차 운영위원회

조회 수 2517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9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아래

안건: - 회칙 및 명칭 확정(정관)

        - 신임 운영위원 위촉

        - 기타 법인설립 방안 논의

일시: 2009년 3월21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 대전 서구 만년동 소노래 (대전 예술의 전당 옆, 장어대가 맞은 편 차이나공 2층)

참석대상: 강신철, 박문호, 현영석, 임해경, 박성일, 김억중, 이석봉, 이동선, 김갑중, 이병록, 박용태 + 신임 운영위원 2분



  • ?
    오화정 2009.03.11 03:03
    백북스 모임이 정예 에이스들의 모임인지 아니면 소수의 지도자들이 수많은 회원을 이끄는 모임인지 먼저 성격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뒤의 것을 표방한다면 모임의 명칭이, 미성년인 중고생이라도 들으면 바로 모임의 성격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중학생이던 50년대에 어른들이 쓴 글을 읽다가 탁 막히는 부분이 한문말이 아닌 영어를 한글로 쓴 단어 때문이었어요. '페이브먼트'라는 단어가 그랬습니다. 고등학생 때인가 그때는 미국과 러시아가 이념 대립이 심했을 때인데, 기사에 '미국이 러시아에 험프리를 보냈기 때문에 어떤 사단이 났다'는 것이었어요. 그런 단어가 나오면 철자를 모르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도 뜻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독서의 의욕이 꺾이는 거에요. 한문말은 한문의 뜻을 가지고 유추할 수도 있는데 영어는 전혀 안 되는 것입니다. '백북스'를 소개할 때에도 말만 듣고는 낯설어합니다. 그러다가 명함에 적힌 걸 읽고서야 겨우 '오오 그래요' 하는 걸 경험했어요. 그래서 모임의 이름만큼은 순수한 한글로 정하되 이 모임이 좋은 방향으로 결실을 맺어간다면 한글로 된 이름이 고상하고 빛나는 단어가 되리라 믿습니다. 어느 비행기 안에서 옆에 앉은 서양 노부인이 영어로 말하는 한국인(미국 거주 한국 교포)를 보더니 '당신은 왜 당신 나라 말을 쓰지 않고 영어를 쓰느냐?'고 퍽 의아해 하더랍니다. 우리가 과학,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서양의 지식을 배워서 쓰고 있지만 그것을 한국인에게 전달할 때 만큼은 우리의 말과 글로 하는 것이 대중의 의식 수준이나 지적 수준을 더 빨리 높게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나아가 관심을 끌어 동참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어쩌면 이 모임이 우리 사회의 큰 물결의 방향을 돌리는데 견인차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가족 단위로 야외에 나가는 것, 여행 가는 것, 외식 하는 것이 흐름인데, 생물을 공부하고 강이나 산에 단체로 간다든지, 별을 공부하고 천문대에 간다든지, 경제를 공부하고 경제 주체가 존재하는 곳을 견학한다든지 하는 것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국 가정의 보편화된 생활 모습이 될지 누가 압니까?
  • ?
    강신철 2009.03.11 03:03
    오화정님의 고귀한 뜻 운영위원회에서 꼭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것을 반성하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 ?
    이정원 2009.03.11 03:03
    안녕하세요. 오화정 선생님. ^^
    백북스가 한글이름이 아니어서 낯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수유+너머, 온지당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에요. 삼성 한화도 처음에는 그랬겠죠.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백북스 학습독서모임으로 소개하면 쉽게 모임 성격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6년 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100권독서클럽'이란 이름은 통합된 브랜드로서 실패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명칭에 대한 제 의견으로 정리했던 글을 다시 링크합니다.

    http://100booksclub.com/100bc/?doc=bbs/gnuboard.php&bo_table=member_board&page=3&leftmenu=&wr_id=36044
    http://100booksclub.com/100bc/?doc=bbs/gnuboard.php&bo_table=member_board&page=3&leftmenu=&wr_id=3604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 자료 [자료] 에피소드03 발표 파일 3 file 송은경 2009.11.24 2685
266 현장스케치 [영상] 에피소드03 현장스케치 <2> 5 전광준 2009.11.24 2391
265 현장스케치 [사진] 에피소드03 현장스케치 <1> 10 전광준 2009.11.22 2801
264 현장스케치 오늘 처음 참석했던 박수환입니다. 5 박수환 2009.11.22 2731
263 공지 [안내] 창디 회원시간 발표자 확정공지 전광준 2009.11.19 2300
262 후기 [후기] 상념, 그리고 2009 대전독립영화제 6 전광준 2009.11.18 2522
261 공지 [안내] 11월 창디모임 <시즌2. 에피소드03> 13 전광준 2009.11.14 2351
260 공지 [마감] 2009 대전독립영화제 개막식 번개 1 송은경 2009.11.12 2168
259 [정보] 2009 대전독립영화제 3 전광준 2009.11.08 1846
258 칼럼 [펌글] 김억중교수님 칼럼<1> 3 전광준 2009.11.07 2513
257 [펌글] 국내 건축여행관련 추천서적 1권 전광준 2009.11.07 2000
256 후기 [후기] 동영상 '모임을 마치며' 3 전광준 2009.11.02 2076
255 현장스케치 [후기] 10월 창디 동영상스케치 11 전광준 2009.11.02 2338
254 자료 [자료] 10월 영화읽기 - 교안 file 전광준 2009.11.01 2134
253 자료 [질문] 질문을 어디서 해야 할지 몰라서..;; 2 정종선 2009.10.21 2225
252 [정보] 국민뮤지컬 [넌센스]-대전공연, 40%할인 안내 2 이인복 2009.10.19 2074
251 [정보] 러브홀릭로맨틱연극 <잇츠유> 대전공연 - 연인커플 최대 40%할인안내 이인복 2009.10.19 2178
250 칼럼 따뜻함과 서늘함에 대하여 7 김억중 2009.10.16 2825
249 공지 [안내] 10월 창디모임 <시즌2. 에피소드02> 15 전광준 2009.10.13 2956
248 자료 [자료] 9월 영화읽기 - 몽타주와 똥파리 6 전광준 2009.10.12 5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