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훈님과는 사진으로 먼저 만나게 되네요. ^^ 사진 제목들이 인상적입니다. 빛의 입구라는 작품도 마음에 듭니다. 저는 매그넘전을 서울전시때 가보았었습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도 흥미로웠지만, 전시실 곳곳에 놓여진 작가별로 각각 노트북에 담아놓은 세계각국의 사진들... 그 매력에 빠져 시간가는 줄을 몰랐었죠. ^^
빛의입구 넘 멋지죠!!
저도 찍었는데, 글케 안 나오더라구요.. 도착하자 마자 한컷, 출발 직전에 한 컷..
우리가 머물었던 시간의 흐름만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눈으로는 확인했는데(창호를 통해 나오는 그 느낌... 정말 달랐어요), 렌즈를 통해선 그 차이가 안 보이더라구요. 엥.~~
훌륭한 사진을 만나서 정말 기쁩니다..(제가 찍고 싶었던 걸 올려주셔서!!)
지훈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주 뵈어요~
* 콘테스트 결과, 전재홍 기자님 심사평입니다. *
동상- 송지훈님
송지훈님의 자연석으로 쌓은 계단식 형태의 화방(火防)담장과 파란 겨울하늘은 청량감을 느끼게 하고 또한 노란색 계열의 담장색과 보색을 이루며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추녀와 처마에 사용된 목재의 질감표현과 처마의 곡선 표현이 잘 됐네요.
압권은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장의 '매그넘전' 사진을 슬로 셔터로 처리해 관람객의 동감을 표현했으며 인물을 양 사이드에 배치함으로써 화면에서의 부담감을 덜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