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진을 찍을 때 시선보다 높은 건물을 찍을 때 좌측 그림과 같이 카메라를 들어올려 찍으면 우측 그림처럼 왜곡된 이미지가 나옵니다.
사진기를 바로 하고 렌즈만 들어올릴 수 있다면 왜곡을 최대한 바로 잡을 수 있게 하는 렌즈가 바로 PC렌즈입니다. 워낙 고가(보통 200만원 후반대)라서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입대신 포토샵으로 후보정하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 따라해보세요!
포토샵을 실행시킨 후, 보정하고자하는 이미지를 띄운 후 ctrl + A 를 누르면 이미지 가장자리에 점선이 생긴다. 그 상태에서 ctrl + T 를 누르면 모퉁이 사각점이 보임. 보정하고자하는 사각점의 위치에 마우스 포인트를 올려놓고, 상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건축물의 이미지를 펴주는데, shift + ctrl + Alt 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적절히 조절하면 좁게 찍혀진 건축물의 상단을 양쪽에서 동시에 펴줄 수 있고, ctrl 만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조정하면 한쪽면만 펴줄 수 있습니다. 전재홍 박사님 왈, "이 정도만 할 줄 알아도 전문가급입니다."
위 그림은 니콘에서 새로 나온 PC렌즈인데, 렌즈 우측, 상하와 측면에 보이는 나사와 같은 손잡이를 돌리면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쉬프트 렌즈라고 하네요~
디지털카메라 DSLR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라고 하죠. 디지털 방식으로 하나의 렌즈를 통해 들어온 사물의 이미지를 여러차례(반사경->펜타프리즘) 반사시켜 접안렌즈를 통해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동일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카메라라는 뜻이죠.
건축물 기록렌즈 보통 우리의 시각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렌즈가 50mm 렌즈 또는 표준렌즈라고 합니다. 보통 DSLR을 구매하면 장착되어 나오는 렌즈구요. 이 표준렌즈보다 숫자가 낮으면 광각렌즈 계열이고, 숫자가 높으면 망원렌즈 계열입니다. 광각은 한발짝 떨어져서 전체를 보는 렌즈고 망원은 바짝 끌어당겨 일부를 보는 렌즈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50mm렌즈가 표준렌즈니까, 35mm렌즈는 광각계열이겠고, 100mm렌즈라면 망원계열일테죠. 조심해야할 것은 35mm렌즈와 35mm카메라의 구별입니다. 35mm카메라는 보통 필름카메라를 일컫습니다. 디지털카메라 등장이전에 흔하게 쓰던 카메라 필름(코닥,후지) 한 프레임의 대각선 길이가 35mm이고 이것을 넣고 사용하는 카메라를 35mm 필름카메라라고 하는거죠. 덧붙이면 보통 상업 장편영화도 35mm 필름을 사용합니다. 이 필름을 대체한 DSLR의 CCD는 35mm보다 작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된 DSLR 중에는 35mm에 해당하는 CCD를 장착하여 출시되었죠.
그리하여 35mm렌즈는 카메라에 장착되는 렌즈로서 필름 사이즈와는 상관없는 용어입니다. 이때 임석희 회원님께서 유익한 질문을 던집니다. 렌즈의 mm는 무얼 기준으로 하는거냐는..
렌즈의 mm는 렌즈의 중심에서 필름 또는 CCD까지의 거리 혹은 초점거리라고 하네요.
광각렌즈의 특징
① 한발짝 떨어져 많은 부분을 보려는 효과를 가진 렌즈니까 시야를 넓게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자리가 둥글게 왜곡된다.
② 가까이 있는 피사체는 크게 보이고(눈에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는 파사체는 작게 보입니다. 즉, 원근감이 과장되어 보인다.
③ 심도가 깊다. (가까이에 피사체부터 멀리 있는 배경까지 비교적 선명하게 촬영됨)
망원렌즈의 특징
① 끌어당겨 일부분을 자세히 보는 효과를 가진 렌즈니까 시야가 좁다. 망원경을 볼 때를 떠올린다면 쉽게 상상이 되죠.
② 원근감이 적어진다. 망원경으로 보면 뒤에 배경이 바짝 다가와 있는 것을 떠올리신다면.
③ 심도를 낮게 하여 배경을 흐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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