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앙마라톤 잘 뛰고 15번째 풀코스 잘 뛰고 왔습니다.
기상 예보에는 바람이 3~4m 속도로 강하게 불고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잔뜩 긴장을 하였습니다.
마라톤 출발선에 서면 이번에도 내가 꼴인할 때까지 퍼지지 않고 들어갈 수
있으려나 항상 걱정이 됩니다.
막판에 체력은 바닥이 나고 비까지 맞으면 그야 말로 비에 젖은 가을 낙엽 신세가
되는데,
그러나 의외로 마라톤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온도는 9~12도, 구름낀 날씨에 바람은 약간 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마라톤 국내 최고 기록이 경신된 것 같습니다.
길가 은행나무는 노란잎을 바람이 부는데로 우수수 떨어지고 도로에 쌓이기
시작하여 가을의 정취를 더해 주었습니다.
건강에 관심을 갖고 시간과 돈과 열정을 모아 우리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