良禽擇木
지혜로운 사람은 함부로 인연을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좋은 인연과 악연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친 삶 속에서 책이 좋아 만난 분들과의 우정과 인연은 더욱 소중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인천백북스 선정도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단 한번의 독서모임에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인천백북스 정기모임에 어려움이 생기면,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습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도 고전의 끈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인천모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되돌아보면, 그야말로 기적의 항해 였습니다.
인천백북스의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인천모임의 초심은 무엇이었는가를 자문 해 봅니다.
현재의 좌표는?
나아갈 방향은?
螳螂拒轍
罔水行舟
인천백북스의 '의미'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p.s. --
1. 건축가와 미술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의 정기모임 발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 한 포럼 뒤풀이 자리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접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다윈의 플롯>이라는 책을
추천 받았습니다. 시간을 내어 읽고 있는중입니다.
3. 후반기에 기회가 된다면, 유문무 교수님께 <죽음학>, 삶의 의미에 대한 강연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