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지식의 대융합 저 자 | 이 인 식 일 시 | 2010년 10월 25일(월) 저녁 7시
모임장소|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배움'아카데미 강 연 자 | 이 인 식 과학문화연구소장 회 비 | 직장인(만원) 학생(오천원) 연 락 처 | 박용태 010-5225-5222
서울백북스 정기모임이 지난 23차 모임부터 '경희궁의 아침' 건물 내에 있던 '교보문고 문화이벤트홀'에서 교보문고 광화문서점 내에 위치한 '배움아카데미'로 장소를 옮겼습니다(하단 약도를 참고하세요). 이번 24차 서울정기모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지식의 대융합
미래 지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융합 지식’과 ‘융합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개론서로서, ‘지식의 대융합’을 이루는 학문 간 연구의 성과와 새롭게 출현한 융합 학문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지과학과 지식 융합, 뇌 과학의 발달에 따른 신생 학문, 마음의 연구에 진화론이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신생 학문, 복잡성과학과 융합 학문, 인공생명의 진화 과정과 창발과정, 기술 융합의 여러 측면과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이보그 사회와 포스트휴먼 시대까지 아우르고 있다.또한 책의 뒤쪽에 ‘지식 융합 도표’를 별도로 넣어, 지식 융합의 전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필로그’에는 우리나라의 지식 융합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자연과학, 인문학, 경제학, 예술, 종교, 환경 등을 통합하는 지식의 융합 과정과 역사, 새로운 지식의 탄생 과정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지식의 영역을 넓혀 온 연구자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 : 이인식
지식 융합의 거대한 물결과 세세한 줄기를 모두 담아낸 지적 도전. 지식의 지도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21세기 지식의 흐름은 경계 허물기와 지식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분야별로 전문화된 개별 지식만으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본격화된 시대적 흐름이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고안하기 위해서는 전일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지식의 융합’은 지식 기반 사회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지식을 구상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식의 통합과 융합은 학계는 물론 사회 전 분야의 관심사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의와 요구만 무성할 뿐,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문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작업은 없었다. 이 책은 미래 지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융합 지식’과 ‘융합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개론서로서, ‘지식의 대융합’을 이루는 학문 간 연구의 성과와 새롭게 출현한 융합 학문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 그 범주는 인지과학과 지식 융합(1부), 뇌 과학의 발달에 따른 신생 학문(2부), 마음의 연구에 진화론이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신생 학문(3부), 복잡성과학과 융합 학문, 인공생명의 진화 과정과 창발과정(4부), 기술 융합의 여러 측면과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이보그 사회와 포스트휴먼 시대(5부)까지 아우른다. 또한 책의 뒤쪽에 ‘지식 융합 도표’를 별도로 넣어(439쪽), 지식 융합의 전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필로그’에는 우리나라의 지식 융합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446쪽). 영역을 넘나드는 학문 간 융합은 21세기의 성장 동력이자, 다종다양한 분야의 상상력, 창조성의 원동력으로서 지식의 지도를 바꾸어 가고 있다. 이 책은 자연과학, 인문학, 경제학, 예술, 종교, 환경 등을 통합하는 지식의 융합 과정과 역사, 새로운 지식의 탄생 과정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경계를 뛰어넘어 지식의 영역을 넓혀 온 연구자들의 성과는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서로 다른 학문 영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는 융합 학문은 첨단지식 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학문 융합 현상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지식 융합의 거대한 물결과 세세한 줄기를 모두 담아낸 지적 도전. 지식의 지도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21세기 지식의 흐름은 경계 허물기와 지식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분야별로 전문화된 개별 지식만으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본격화된 시대적 흐름이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고안하기 위해서는 전일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지식의 융합’은 지식 기반 사회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지식을 구상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식의 통합과 융합은 학계는 물론 사회 전 분야의 관심사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의와 요구만 무성할 뿐,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문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작업은 없었다. 이 책은 미래 지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융합 지식’과 ‘융합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개론서로서, ‘지식의 대융합’을 이루는 학문 간 연구의 성과와 새롭게 출현한 융합 학문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다. 그 범주는 인지과학과 지식 융합(1부), 뇌 과학의 발달에 따른 신생 학문(2부), 마음의 연구에 진화론이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신생 학문(3부), 복잡성과학과 융합 학문, 인공생명의 진화 과정과 창발과정(4부), 기술 융합의 여러 측면과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이보그 사회와 포스트휴먼 시대(5부)까지 아우른다. 또한 책의 뒤쪽에 ‘지식 융합 도표’를 별도로 넣어(439쪽), 지식 융합의 전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에필로그’에는 우리나라의 지식 융합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446쪽). 영역을 넘나드는 학문 간 융합은 21세기의 성장 동력이자, 다종다양한 분야의 상상력, 창조성의 원동력으로서 지식의 지도를 바꾸어 가고 있다. 이 책은 자연과학, 인문학, 경제학, 예술, 종교, 환경 등을 통합하는 지식의 융합 과정과 역사, 새로운 지식의 탄생 과정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경계를 뛰어넘어 지식의 영역을 넓혀 온 연구자들의 성과는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서로 다른 학문 영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는 융합 학문은 첨단지식 창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학문 융합 현상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된 까닭은 상상력과 창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름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융합 지식이야말로 우주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재발견하고 인류사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절차탁마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길라잡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 저자 이인식
“지식의 대융합을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이 확장된다” _ 안철수(KAIST 석좌교수)
“지식의 융합에 대한 정의와 달성 과정에 대한 최초의 설명서” _ 오세정(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지식 융합이 전개된 과정과 그 역사부터 융합 학문의 현주소와 최신 성과까지.
마음의 연구와 지식 융합(인공지능 논쟁부터 인지고고학 · 인지종교학), 뇌 과학과 신생학문(정서신경과학, 신경경제학 등), 진화론과 지식 융합(진화심리학, 다윈의학, 짝짓기 심리학), 비선형세계의 신생학문(네트워크 과학, 복잡계 경제학, 창발지능 등), 21세기의 기술 융합(나노바이오 기술,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 등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지식 융합의 세계.
1부 인지과학에서는 인공지능을 놓고 여러 분야의 이론가들이 벌이는 논쟁을 비중 있게 다룬다. 존 매카시(42쪽) 등에 의해 독립된 학문으로 발족된 ‘인공지능’은 드레이퍼스(68쪽), 서얼의 중국어 방 실험(83쪽), 위노그래드의 해석학을 근거로 한 반박(90쪽), 자기인식의 개념을 부정한 펜로즈(96쪽)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지속적으로 개진되면서 끝없는 논쟁거리가 되었다. 인지과학으로 인류의 종교 행위를 분석하는 인지종교학도 새롭게 출현했다.
인류가 종교를 믿는 까닭을 인지과학 측면에서 연구하는 분야를 인지종교학(cognitive science of religion)이라 한다. 인지심리학, 인지인류학, 인지신경과학, 인공지능 등 인지과학의 이론과 방법을 활용하여 사람이 정상적인 인지능력으로 어떻게 종교를 만들고, 믿고, 퍼뜨리는지 연구한다. … 인지종교학은 이론 정립 단계를 지나 실험 연구 단계로 들어섰다. 그 좋은 사례가 2007년 9월부터 3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종교 설명하기Explaining Religion〉 프로젝트이다. 3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심리학에서 경제학까지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첨단장비로 인간의 마음이 종교를 믿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109쪽)
2부 뇌 과학과 신생학문은 저자가 2008년 4월 궼울에서 열린 ‘월드사이언스 포럼’에서 ‘뇌 연구, 학문의 벽을 허문다’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한 내용을 녹취하여 보완한 글로서, 뇌 과학의 발달로 새롭게 출현한 학문들을 소개한다. 의사 결정에 전두엽의 정서기능이 관여한다는 발견, 즉 이성과 정서가 긴밀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음을 밝혀낸 정서신경과학(138~141쪽), 경제학에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인간의 선택과 의사 결정을 연구하는 분야인 신경경제학(155쪽), 인공해마로 뇌의 손상된 부위를 보철하는 기술까지 개발 가능하게 된 생명공학(168쪽), 이에 대한 생명철학과 윤리적 문제를 살피는 신경윤리(171쪽)까지 포함한다. 뇌 과학의 측면에서 영성과 뇌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는 신경신학(160~161쪽)의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간이 영성(spirituality)을 주관적으로 체험할 때 뇌 안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하여, 영성과 뇌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는 학문을 신경신학(neurotheology) 또는 영적 신경과학(spiritual neuroscience)이라 불린다. 신경신학은 신과 종교의 기원을 신경과학에 바탕을 두고 연구한다. … 종교의식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순전히 문화적 현상으로 간주되었다. 의식을 생물학적인 산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의식행위의 신경과학적 측면을 연구해 보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1975년 행동신경학의 창시자인 미국의 노먼 게슈빈트(1926~1984)는 간질 발작이 머리 양옆을 따라 위치한 측두엽에서 발생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내고, 간질이 때때로 종교적 체험을 유발한다고 주장하였다. 사도 바울, 잔 다르크,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1515~1582), 도스토예프스키는 간질 발작에 의해 신비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60쪽)
3부는 진화론이 사람 마음의 연구에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융합 학문의 세계로 안내한다. 사람의 마음을 자연선택 이론의 적응의 산물로 간주하는 진화심리학(180쪽), 진화 이론의 관점에서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진화경제학(193쪽), 진화생물학을 의학에 융합한 다윈의학(197쪽)과 제프리 밀러와 글렌 게어에 의해 고안된 짝짓기 지능(208쪽)까지 아우른다. 4부에는 복잡성 과학과 융합 학문에 이어 인공생명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창발지능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인체, 인터넷, 인간관계 등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로 바라보고 공통점을 발견하려는 학문인 네트워크 과학(252쪽), 복잡성 이론을 경제학에 접목시킨 복잡계 경제학(257쪽), 생명체의 행동을 컴퓨터로 실현하여 생명을 창발할 수 있다고 보는 인공생명의 발달 과정(276쪽), 집단의 지적능력인 집단지능(290쪽)과 사회성 곤충이 집단행동을 할 때 창발하는 집단지능을 가리키는 떼 지능(299쪽) 등을 통해 비선형 세계의 신생 학문들을 살펴본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복잡한 문제를 물리학의 원리로 설명하려는 연구를 경제물리학이라고 한다. 경제학과 물리학의 학제 간 연구인 경제물리학은 가령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자들의 상호작용을 물리현상에서 원자나 분자 등 입자의 상호작용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제하고 통계물리학의 원리를 경제 현상에 적용하려고 시도한다. 1995년 인도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 이름을 얻은 이후, 경제물리학은 주식, 채권, 환율, 선물 거래 등의 분석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경제물리학은 통계물리학의 방법론을 빌려서 기존의 경제원칙으로 풀지 못한 금융시장의 수수께끼들, 이를테면 금융시장은 무작위적인가 아니면 질서가 있는가, 금융시장에는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장기적인 추세가 있는가, 또는 금융시장 붕괴는 불가피한가 등과 같은 문제의 해답을 모색한다.(경제물리학, 262쪽)
5부에서는 기술 융합의 여러 측면을 두루 살펴보면서 환경과 에너지, 사이보그 사회와 포스트휴먼 시대를 예측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생물의 기능을 화학적으로 모방하여 생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재료를 만드는 연구인 생물모방과학(355쪽), 인간 게놈 프로젝트로 태동한 생물정보학(358쪽), 질환의 조기 발견, 약물 전달, 질병 치료 등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는 나노바이오 기술(380쪽), 환경문제를 경제학의 테두리에서 고민하는 분야인 환경경제학(416쪽), 사이보그의 발달로 포스트휴먼 시대를 맞게 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한다.
이른바 GNR 기술, 곧 유전공학(G), 나노기술(N), 로봇공학(R)의 발달로 사람보다 영리한 기계가 출현하게 될 미래사회에서 사람과 기계가 맺게 될 사회적 관계는 세 가지 중의 하나일 것이다. 로봇이 인간의 충직한 심부름꾼 노릇을 하거나, 「매트릭스」에서처럼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거나, 아니면 인간과 로봇이 서로 돕고 살게 될 것이다. 기계의 인공지능이 사람의 자연지능을 추월하는 특이점을 통과한 미래의 모습을 어느 누가 감히 상상해 볼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은가?(434쪽)
▣ 서울백북스 정기모임 장소 안내
앞으로 서울백북스 정기모임은 교보문고본사 '문화이벤트홀'이 아닌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배움아카데미'에서 진행됩니다.교보문고 광화문점 매장 안내도 입니다. '종로 출입구' 옆에 '배움'아카데미 강연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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