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더 나가면 예열과 시동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물리현상. 좋은 산, 황톳길 더 오래 즐기는 여유와 행복. 황톳길 막판엔 그래도 함민복시인을 따라 잡았어요. 맨 앞 선두 경계에 서면 사선이니 총이나 카메라 발을 먼저 받는다는 위험(?)에 직면할수 있지요. 엄청 좋은 경험. 언제 다시 전체 황토길 14.5K meter 다 걸어봐야 겠어요
기사를 참 잘 써 주셨네요. 저도 2년 전 이 길을 걸었고 완주기념 메달도 하나 목에 걸었었지요. 저는 걷는다기보다 뛰었답니다. 선양 마라톤 맨발로 걷기대회,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질퍽질퍽했던 기억 때문에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다시 걸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진 속의 모습도 우산을 들고 계신 걸 보니 날씨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표정은 활기차고 좋아 보입니다. 특히 박성일 원장님, 자세가 사진 속에서 곧 튀어 나오실 것 같습니다. ^^ 현영석 교수님, 반 쪽만 나와도 아무도 몰라 보아도 저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듯. 비록 사진이지만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하하하...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