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눈물'
그것도 릴레이인가요?
김영이 총무가 이정원 총무의
"과학적 사고" 발표를 보면서
과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처음 접하는 사람도
'과학의 경이로움에 대해 공감 할 수 있는 것'
에 대해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처럼.
김영이 총무의 "학습과 신념"에 대한
발표 내용을 듣고난 후,
난 정말
신비로운 이 친구 "김영이"에 대해
측정할 수 없는 '감동의 눈물'을 삼켰다.
현대는 TV가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교사가 드라마일 때도 있고 연예인일 때도 있습니다. 공부와 연구에 몰입하시는 분들은 그 범주에 들지 않지만 보통 어른이나 아이들이 즐겨보는 오락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이 연예인 일색이고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이(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히고 그걸 따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한 시절 개그맨들이 '조폭을 즐겁게 꾸몄던 개그'가 시대를 풍미했었지요. 조폭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보였던지 고교생들이 그런 방향으로 큰 고민 없이 갔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하고 바람직한 분야의 인사들이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담좋은 개그맨들과 사회자들 또는 일반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기에 그들과 대등하게 입담이 좋아야 하겠지만, 과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책을 고루 섭렵하고 생각의 출납이 즉각적이며 타고난 유머감각이 있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고, 연예인 못지않게 과학자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의견을 말해 봅니다. 잠재한 인재들을 과학의 길로 이끌어서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크쇼에 알맞는즐거운 대화체로 과학자의 말을 윤색할 수는 없을까요? 코미디 작가 수업을 받아야 할까요? 에어로빅으로 몸의 유연성을 길러야 할까요? 이 계획을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작성할 수 있을까요? 김영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순수함과 용기에 감동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되 균형있게 읽고 세상에는 다양한게 많으니 한군데 치우치지 맙시다"
님의 당부도 마음에 새겨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