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산방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뒷산에 올랐습니다.
네비게이션 지도에도 나오지 않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독서산방..
오롯이 그 시간과 공간에 집중하여 즐기수 있었던,
"패밀리가 떴다"와 같은 밤을 보낸 그 아늑했던 공간을 에워쌓고 있는 뒷 산
그 곳을 떠나기전 아쉬움을 맘에 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올랐습니다.
정상에선 역시 단체사진
높지도 않은 정상에 오르느라 휘청거렸던 순필이의 인증샷~ 촌장님도 뒤에서 ㅎㅎ
나름 젊은층의 사진~ 다들 방끗인데 촌장님만 무게를 잡고 있군요... 나름 입꼬리는 올라갔네요
전날 한 펌이 잘 나왔네요~ 요로리 스카프와 함께~ㅎㅎ 남준호님의 썬글라스 역시 인상적이네요~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어디가 길인지 알수 없어 강교수님 따라 줄줄이~
사진만 보면 엄청 높은 곳 같네요~ 주변에 건물도 없고 인적도 없고~ㅎㅎ
산행을 마치고 두런두런 이야기중에요~
여기까지 독서산방의 둘째날이었습니다.
먼저 가신분들의 모습이 없어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그 분들의 웃는 모습을 담아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다시금 잡아든 카메라는 풍경사진보다 인물사진을 찍는것이 좋아지더군요.
어쩌면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 소중해 그 모습을 담는 게 좋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참 좋은사람들과의 참 좋은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항상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시간이 27일 오전으로 멈춰버렸네요.
사진과 함께 사상이 계속 머리에 흐르고 맺히고.
(헤어나와야지~ 헤어나와야지~)
사진이나 그림 혹 영상을 보는 눈은 강약이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방향성을 가진다.
그 방향성이 어디에서 기인했을까?
사람, 그리고 관계에서 부터라 생각됩니다.
이번엔 좀 강합니다.
그리고 사진기록이 좀 더 강하게 한다.
'경영', '경제'의 방향성도 그 바닥에 사람과 관계에서 기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해서 이 틀간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현대 경영의 패러다임도 이와 같다고 생각된다.
기술도 그렇다.
해서 Socio- 붙여 경영을 논하고 Socio-를 붙여 기술을 확산시킨다.
배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경영과 경제에 대한 책을 읽는 내겐
책을 놓고 사람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