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2699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칠리아
 
B.C 3세기 경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있었던 '포에니 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시칠리아.
시칠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카르타고(현 튀니지)과 이탈리아 남부의 사이에 위치한 섬인데 튀니지와도 생각보다 매우 가깝다.
당시 지중해 최대의 곡창지대였을 뿐만 아니라 지중해의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서
지중해의 패권을 다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지였다.
카르타고 해안에 서면 육안으로 시칠리아 섬을 볼 수 있을 정도라 하니
포에니(로마인들이 카르타고인을 일컫던 말)들이 군침을 흘렸을 만도 하다.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은 한니발과 스키피오라는 고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장들을 배출했고,
카르타고의 수도 카르타고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포에니 전쟁 이후 잿더미만 남은 땅에 소금까지 뿌려진 카르타고는 두 번 다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한다.


시칠리아는 제주도의 5배 크기로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유럽의 역사 그 자체다.
영화 <대부>의 촬영지이기도 한 만큼 마피아들의 근거지이기도 하며,
<시네마천국>을 촬영한 마을로도 유명하다.
시칠리아는 화산섬이며, 섬 중앙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은 유럽 최대의 활화산이다.
최근엔 1년에 한 번씩 화산이 터져 용암이 분출된다는데 사진으로 본 그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팔레르모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각종 문명이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괴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극찬하기도 한 곳이다.
 
하지만 팔레르모 도심에는 우리가 찾는 것이 없었다.
팔레르모는 고대 그리스 문명이 아니라 비잔틴, 노르만, 이슬람 문명을 짜깁기한 누더기옷을 입고 있었다.

 

  • ?
    이정원 2008.01.13 05:44
    주)
    여행의 테마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의 '고대 그리스 유적'을 답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팔레르모에는 우리가 찾던 것이 없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 ?
    안소연 2008.01.13 05:44
    트리나크리아는 정말 특이하네요... 마리오네트 공연이 보고 싶어지는군요.^^
  • ?
    이정원 2008.01.13 05:44
    처음엔 징그러웠는데 자꾸 보니까 정들더라구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8 공지 梨花에 月白하고... 배꽃에 취했는가, 달빛에 취했는가 온지당 행사 후기 9 류우정 2008.04.20 2338
2887 공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3 강신철 2009.01.25 3840
2886 공지 힘내세요 조근희 2002.12.20 3722
2885 공지 히딩크 리더십 이야기 관리자 2002.07.04 5073
2884 공지 희망의 인문강좌에 초대합니다 아카데미 2008.04.22 2015
2883 공지 흥미로운 랑데뷰 2 엄준호 2007.12.31 2108
2882 공지 휴보 5 문경수 2007.12.11 2689
2881 공지 휴가사진 1 문경수 2005.08.12 2851
2880 공지 훌륭한 독서법 이중연 2002.08.22 4136
2879 공지 후기사진을보면 캠코더로 찍던데... 2 이동욱 2008.11.11 2079
2878 공지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 2005.10.25 3055
2877 공지 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4 신현숙 2008.03.02 1729
2876 공지 회원여러분의 소중한 '항우와 유방1.2.3'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6 김주현 2007.05.01 3510
2875 공지 회원님의 소중한 10줄의 '부의 미래'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1 김주현 2007.04.24 2649
2874 공지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빋으세요 강신철 2003.01.04 3589
2873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에 대한 부탁 3 파라곤 2003.07.03 2704
2872 공지 회원가입했습니다. 2 유미경 2003.04.23 2690
2871 공지 회원가입하세요~!!글씨가.....^^ 유수연 2002.08.19 4877
2870 공지 회원가입 하였습니다. 7 전주호 2008.09.02 1490
2869 공지 회원가입 이야기 현영석 2002.12.30 28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