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2701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칠리아
 
B.C 3세기 경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 있었던 '포에니 전쟁'의 발단이 되었던 시칠리아.
시칠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카르타고(현 튀니지)과 이탈리아 남부의 사이에 위치한 섬인데 튀니지와도 생각보다 매우 가깝다.
당시 지중해 최대의 곡창지대였을 뿐만 아니라 지중해의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서
지중해의 패권을 다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지였다.
카르타고 해안에 서면 육안으로 시칠리아 섬을 볼 수 있을 정도라 하니
포에니(로마인들이 카르타고인을 일컫던 말)들이 군침을 흘렸을 만도 하다.
3차에 걸친 포에니 전쟁은 한니발과 스키피오라는 고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장들을 배출했고,
카르타고의 수도 카르타고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포에니 전쟁 이후 잿더미만 남은 땅에 소금까지 뿌려진 카르타고는 두 번 다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한다.


시칠리아는 제주도의 5배 크기로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고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유럽의 역사 그 자체다.
영화 <대부>의 촬영지이기도 한 만큼 마피아들의 근거지이기도 하며,
<시네마천국>을 촬영한 마을로도 유명하다.
시칠리아는 화산섬이며, 섬 중앙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은 유럽 최대의 활화산이다.
최근엔 1년에 한 번씩 화산이 터져 용암이 분출된다는데 사진으로 본 그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팔레르모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각종 문명이 서로를 파괴하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그런지
괴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극찬하기도 한 곳이다.
 
하지만 팔레르모 도심에는 우리가 찾는 것이 없었다.
팔레르모는 고대 그리스 문명이 아니라 비잔틴, 노르만, 이슬람 문명을 짜깁기한 누더기옷을 입고 있었다.

 

  • ?
    이정원 2008.01.13 05:44
    주)
    여행의 테마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의 '고대 그리스 유적'을 답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팔레르모에는 우리가 찾던 것이 없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 ?
    안소연 2008.01.13 05:44
    트리나크리아는 정말 특이하네요... 마리오네트 공연이 보고 싶어지는군요.^^
  • ?
    이정원 2008.01.13 05:44
    처음엔 징그러웠는데 자꾸 보니까 정들더라구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8 공지 2018년 생명윤리관련 정책연구과제 자유공모 안내(~4/6) file nibp 2018.03.27 77
2887 공지 긴급 공지 - 서울백북스 7월 강연 내용 변경 박용태 2018.07.17 85
2886 공지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부쓰 2018.10.26 109
2885 공지 [안내] 고양시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교육 박근덕 2017.08.30 120
2884 공지 [당신 옆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까?] 부쓰 2018.10.31 130
2883 공지 서울 백북스 강연장소는 앞으로 <한국 인성개발원>에서 진행합니다. 박용태 2017.01.04 136
2882 공지 대전 보건학 독서모임 앤드 신영전교수 초청특강 안내 file 어당 2017.08.12 150
2881 공지 어느 공돌이의 별풍선 file 부쓰 2018.11.08 182
2880 공지 11월 25일 (금요일) 서울 백북스 김희준 교수님 강연 안내 박용태 2016.11.23 199
2879 공지 좋은글 file 부쓰 2018.11.06 205
2878 공지 무개념 김여사 file 부쓰 2018.11.05 214
2877 공지 9월 30일 <인간 존재의 의미> 강연 안내 박용태 2016.09.29 247
2876 공지 7월 22일 김상욱 교수의 과학 공부 강연 안내 박용태 2016.07.21 262
2875 공지 두근두근 청년인문학 독서토론해요! file 양갱 2018.12.14 267
2874 공지 이강영 교수님 <불멸의 원자> 강연 안내 1 박용태 2016.08.18 271
2873 공지 [긴급공지] 대전 백북스 8/14 모임 취소 관리자 2018.08.03 294
2872 공지 [번개 공지] 같이 가실 분~?? 10/31 저녁 7시, 대전 예술가의 집 1 file 임석희 2019.10.28 378
2871 공지 한국정신과학학회 7월 월례회 꿈꾸는다이아 2016.07.09 534
2870 공지 <수학의 힘> 장우석 선생님 강연 안내 박용태 2016.10.26 766
2869 공지 안녕하십니까? 가입인사 드립니다. 3 김홍용 2008.03.25 11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