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이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
?
좀 엉뚱한가요...죄송합니다 ~
-
?
전혀 엉뚱하지 않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가끔 좋은 시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감상을 곁들이면 더 좋구요. 저희가 문태준, 정현종, 함민복, 김광규 시인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가졌고 1월에도 시인을 모실 계획입니다. 우리 회원들 가운데 시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
인간을 한꺼풀 벗겨내면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난다는 게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갈대숲이 참으로 아름다왔습니다.
김학성 회원님,
토요일 온지당에서 이름표 못 챙겨드려서 죄송해요... ^^
담엔 조금 더 잘 준비하겠습니다~ -
?
시. 좋아요... +_+
요 근래 마음에서 생긴 심한 갈증은,
"아. 발표 끝나면 아름다운 글 많이 읽어야지." 였는데...
오늘 이 시로.. 갈증을 한모금, 두모금 채우고 갑니다. -
?
감사합니다
사는게 힘든것 같아요 ㅋ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88 | 공지 | 사진으로 보는 몽골 탐사여행기(7월1일~2일) 4 | 박상준 | 2008.07.20 | 1568 |
| 887 | 공지 | 사진으로 보는 몽골 탐사여행기(6월27일) 3 | 박상준 | 2008.07.15 | 1568 |
| 886 | 공지 | [공지]150회 독서토론회 오늘입니다(9월23일) | 김홍섭 | 2008.09.23 | 1567 |
| 885 | 공지 | 가입인사드립니다. 3 | 조태윤 | 2009.01.27 | 1567 |
| 884 | 공지 | 김영철 교수님의 AGI 사이트 소개합니다. | 이정원 | 2008.05.14 | 1567 |
| 883 | 공지 | 100권독서크럽 브랜드가치 증대 3 | 현영석 | 2008.03.16 | 1567 |
| 882 | 공지 | [퍼옴] 수유너머 천문학 수강생의 후기 - 별과 세상과 소통해 보기 4 | 문경수 | 2008.02.21 | 1567 |
| 881 | 공지 | 금일 치뤄진 '대전 이종상미술관 건립추진 시민모임' 8 | 문경목 | 2008.01.24 | 1567 |
| 880 | 공지 | 이병록 대령님께 8 | 박문호 | 2007.11.26 | 1567 |
| 879 | 공지 | 도와주세요;; 2 | 전광준 | 2009.01.11 | 1566 |
| » | 공지 | 이런글도 괜찮나요 5 | 김학성 | 2008.12.08 | 1566 |
| 877 | 공지 | 고맙습니다^ ^ 4 | 이동선 | 2008.06.12 | 1566 |
| 876 | 공지 | 가입인사드립니다~ 3 | 한인숙 | 2009.02.05 | 1565 |
| 875 | 공지 | 어떤 댓글 4 | 박문호 | 2008.04.22 | 1565 |
| 874 | 공지 | [2008년 2월 정기산행] 사진 스케치 5 | 문경목 | 2008.02.06 | 1564 |
| 873 | 공지 | 숨은 그림 찾기~ ^^ 3 | 손주영 | 2008.09.18 | 1563 |
| 872 | 공지 | 100Books 발표 예정자 2 | 박문호 | 2008.09.10 | 1563 |
| 871 | 공지 | 하이쿠> 마츠오 바쇼 의 '나라로 가는 길에서' 를 읽고 3 | 송근호 | 2008.04.14 | 1563 |
| 870 | 공지 | LHC 본격 가동의 의미, 물리적 과제 9 | 이종필 | 2008.09.10 | 1561 |
| 869 | 공지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5 | 이동선 | 2008.08.16 | 1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