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진 자리에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꽃과 사랑 너럭바위 옆에 세 개의 꽃이 피어 있었다 하체가 남루한 꽃이었다 아슴아슴한 햇살을 큰 꽃이 나누어주고 있었다 나는 허름한 식당에서 젊은 아들이 밥 먹는 걸 나무의 밑동 같은 눈빛으로 지켜보던 주름이 많은 아버지를 보 았던 적이 있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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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 | 공지 | 사랑하는 아버지 12 | 박성일 | 2008.03.07 | 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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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고 불면 하늘로 흩어지는 민들레 ..어렸을적에는 마냥 부럽기만 했는데..
지금은 저렇게 헤어지면 다시는 만날수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슬퍼지데요.
나이를 먹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