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2.15 21:10

결혼기준

조회 수 130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결혼기준으로 저는 쌩떽쥐뻬리의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쌩떽쥐뻬리 -

 

그래서 이렇게 패러디 했죠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100권 독서클럽을 바라보는 것이다 - 이동선 -

 

배우자는 친구이고 형제이고 연인이고 부부이고

그리고 동지이어야 한다 - 이동선 -

 

목숨까지 함께 할 동지가 가까이에 있는데...

어딜까?

바로 우리 100권 독서클럽!!!

 

윤보미님 아래 글을 잘 읽었어요

마치 저를 보는 것 같군요

내가 좋고 확신에 찬 것은 내 중심에 있고

그래서 아무때나 나옵니다

내가 이상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 인생 내 확신대로 살아가는 것이니까

꿀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은데(날 수 없는 구조인데)

무지한 꿀벌은 날 수 있다는 착각으로 계속 날개짓을 했더니

온 세상을 날며 꿀을 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닭은 날개를 신이 주었는데(꿀벌보다 오히려 유리한 조건)

이런 날개로는 도저히 날 수 없다고 포기하고(제딴에 똑똑하다고 분석해서)

땅만 보고 모이만 쪼아서

지금의 닭이 되었다는 거죠

가까이에 누구 하나라도 나타나면 못오도록 싸움박질이나하고...

똑똑한 닭보다 꿀벌처럼 신념대로 사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요

좀 힘들지만 꿀벌처럼........................
  • ?
    이주연 2008.02.15 21:10
    꿀벌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가 저를 기분좋게 그리고 조금은 반성하도록 하네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그냥 밀고 들이대던 예전의 모습이 조금씩 사라지려고 하던 찰나예요. 물론 아직도 제 꿈에 대해 매일같이 상상을 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내 머리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보다 더더욱 원한다면 이룰수 있을거라는 믿음(꿀벌의 착각처럼)으로 기분좋게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그러면 결국엔 꿀벌처럼 온세상을 날 수 있게 되겠죠. 고맙습니다.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
    이정원 2008.02.15 21:10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부탁하신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 ?
    윤보미 2008.02.15 21:10
    ^-^

    선생님 말씀대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는데.
    정말 그런 분위기... 어떻게 말로 하면 좋을까요.

    진작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그림책, 이야기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헤어질 즈음에야 함께해서 아쉬웠죠.

    앞으로 만날 아이들에게는 진작부터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려구요. ^-^
    좋은 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불어 득남 축하드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8 공지 [프로젝트 써] 3차 모임 후기 이정원 2008.04.03 1278
1687 공지 네모난 말 2 윤성중 2008.04.03 1300
1686 공지 [공지] 4월 5일 모임 전체 안내 4 문경목 2008.04.02 1337
1685 공지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겨봅니다. 5 조두연 2008.04.02 1252
1684 공지 시인 문태준 2 박문호 2008.04.01 1617
1683 공지 4/4 임재춘 교수님 강연 <글의 구조와 원리> 청강 기회 2 이정원 2008.04.01 1510
1682 공지 [알림] 4/17대전시향 콘서트(백건우 협연) 가실부운???? 20 임석희 2008.04.01 1516
1681 공지 [독서산행] 4월 5일 13시 "수통골" (온지당 앞에서 출발) 2 이진석 2008.04.01 1499
1680 공지 [공지] 4월 1일 (화) 프로젝트 써! 모임 공지 7 이정원 2008.03.31 1199
1679 공지 집이 어렵다고 말하는 건축가와 함께한 독서토론모임 후기(3월25일) 3 이해선 2008.03.31 1533
1678 공지 몸의 철학 3 박문호 2008.03.31 1478
1677 공지 책 몇 권 소개드립니다 4 박문호 2008.03.31 1842
1676 공지 내 삶에 가장 긴 휴가 4 박성일 2008.03.31 1264
1675 공지 아버지의 마음 6 강신철 2008.03.30 1294
1674 공지 문태준-가재미, 낮잠 3 박문호 2008.03.30 1513
1673 공지 가입인사드립니다^^ 4 안설아 2008.03.29 1109
1672 공지 [답사] 세연정과 동천석실 7 이정원 2008.03.29 1407
1671 공지 어렵게 씌어진 시 7 이명의 2008.03.28 1224
1670 공지 사람을 찾습니다, 함께 살아갈, 오래. 3 이석봉 2008.03.27 1269
1669 공지 김억중교수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3 이병설 2008.03.27 12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45 Next
/ 145